
@유니온 베를린(5승 5무 9패/14위)
매치 리포트(vs 장크트 파울리/0-3패)
포인트#1 - 해결사 없는 바움가르틀
크로스 전술의 대가인 바움가르틀 감독, 하지만 뛰어난 공격수 없이는 그의 전술은 성공하지 못한다. 이는 쾰른에서 증명된 공식이며, 전술 컬러가 너무 확실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읽히기도 쉽다. 지난 경기는 투톱을 사용하면서 조던 페폭이 롱볼을 받고 홀러바흐가 뒤로 침투하는 형태의 부분 전술을 가동했지만, 홀러바흐의 슈팅은 상대의 골문을 뚫지 못했고, 이 역시 루트가 너무 뻔했기 때문에, 나름 수비가 견고한 장크트 파울리의 후방을 공략하기에는 부족했다.
포인트#2 - 하프 스페이스는?
스리백을 사용하기 때문에 윙백들이 사이드라인을 공략한다. 그러면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기 위해서 미드필더나 2선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하지만 하프 스페이스 공략에 대한 움직임이 매우 부족하다. 중앙 미드필더 3명 모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과감하게 박스 침투를 시도하지 않는다. 우효 슈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다. 하지만 바움가르틀 감독은 이전에 지휘했던 팀에서도 중앙 지역이나 하프 스페이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라이프치히(9승 5무 5패/5위)
매치 리포트(vs 레버쿠젠/2-2무)
포인트#1 - 도대체 왜?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주전들을 기용했다. 로제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전했으나, 이미 스포르팅을 잡고 승리했고, 지난 경기는 무의미한 경기였다. 사비 시몬스와 라움이 결장했지만, 오펜다가 풀타임으로 출전할 이유도 없었고, 누사와 피르미런 역시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스트룸 그라츠에 패하면서 사기만 꺾였다.
포인트#2 - 사비 시몬스의 중요성
로제 감독은 2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선호한다. 4-2-2-2 혹은 3-4-1-2-를 사용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대형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중원을 책임지는 선수들의 볼 운반 능력이 좋지 않다. 주전인 슐라거나 캄플의 활약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피르미런이나 아이다라는 창의적인 패스를 기대할 수 없는 선수다. 그래서 공격 템포를 살려주고 박스 부근에서 드리블 능력으로 균열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사비 시몬스다. 바쿠를 영입했고 누사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으니, 사비 시몬스가 중앙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 된다.
@ 에디터 코멘트
라이프치히는 로제 감독 경질설이 돌기 시작했고, 지난 경기 패배로 팀 분위기도 엉망이지만, 일단 주력들의 복귀로 후반기 공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중원이 문제지만, 측면은 라움과 사비 시몬스의 복귀로 확 살아났고, 바쿠의 영입을 통해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통해 측면 밸런스도 회복될 것이다. 무엇보다 유니온 베를린은 지금 방식으로 강등권 탈출이 불가능하며, 플랜 B 없는 바움가르틀 감독을 선임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추천 팁 : 라이프치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