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튼에게 기대했던 스코어러의 역할은 팀컬러와 크게 맞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라렌으로 트레이드를 했고 이는 필요했던 높이에서의 주도권을 조금은 개선해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더라도 완전하게 집중하지 못했는데 브레이크 기간을 가지며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벌어들인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최준용 - 송교창의 복귀가 늦춰지며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또한 무릎이 좋지않고 에피스톨라는 교체를 한다고 하니 또 다시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들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서울SK를 상대로도 골 밑에서부터 주도권을 잡기 어려울 것이고 이로인해 외곽에서도 수비가 안정적으로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득점을 끌어올리기도 힘든 상황에서 수비까지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의 움직임에 끌려다니며 고전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중간에 긴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연승을 달리며 선수들의 체력이 크게 떨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연승 후유증도 적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내고 견고한 수비 라인을 바탕으로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으며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게 하는 모습도 보였다. 워니가 전성기 시절못지 않은 포스트 제공권을 보여주는 중이고 김선형 - 오재현 - 안영준으로 이어지는 국내 라인도 공격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상대가 작은 실수를 했을 때 이를 놓치지 않고 속공으로 이어가는 등 이로인해 부담이 심해져 턴오버도 더 많이 유도하는 결과로 보인다. 무엇보다 포스트에서 강세를 보여줄 수 있는 라인업 구도이기 때문에 외인 맞대결에서 워니가 밀리지 않는 구도를 잡아주고 득점을 적극적으로 올리지 못하더라도 결국엔 외곽에서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구도라 먼저 변수를 만들며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서울 SK 입장에선 라렌에게 비교적 고전하더라도 리드할 수 있는 변수가 많다. 또한 라렌을 집중견제 하는 수비 라인을 갖추더라도 국내 라인업에서 외곽 주도권을 잡으며 상대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라렌을 집중 견제 할 수 있는 여유도 있다. 접전 상황에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고 팀의 강점인 속공과 트랜지션을 활용한 현재 서울 SK의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서울 SK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