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번리 원정에서 경기 막판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모하메드 살라가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4경기에서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팬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해야 했다.
알렉산데르 이삭은 이번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아 모습을 보지 못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출전을 위해 이번 결정이 이삭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 공격진은 전반적으로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왼쪽 풀백 밀로시 케르케즈는 전반 초반 다이빙으로 경고를 받은 뒤, 슬롯 감독이 앤디 로버트슨으로 교체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번리는 경기 막판 레슬리 우고추쿠가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파울을 범하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웠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극장 결승골을 몇번이나 터뜨렸나
살라의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 모두에서 경기 막판 결승골을 기록하게 됐다.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4경기 연속으로 경기 종료 10분 전 이후 터진 결승골로 승리한 팀이 됐다.
시작은 개막전 본머스전이었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페데리코 키에사가 88분에 리드를 잡는 골을 넣었고, 이어 살라가 추가시간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뉴캐슬 원정에서는 리오 응구모하가 100분에 극적인 감아차기 슛을 성공시키며 리버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그 다음 아스날전에서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83분 프리킥으로 유일한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버풀은 왜 번리의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나
결국 리버풀은 번리 미드필더 한니발의 불필요하게 높이 든 팔에 의해 얻은 페널티킥이 필요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직전 두 차례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이번에는 실수 없이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반대 방향으로 몸을 날리는 사이 강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슬롯 감독은 경기 막판 리오 응구모하와 제레미 프림퐁을 투입했는데, 두 선수는 리버풀 공격에 변화를 주며 번리를 더 깊숙이 수비 지역으로 몰아넣는 데 기여했다.
그 전까지 리버풀은 번리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1,600만 파운드에 영입된 플로리안 비르츠는 이런 상황에서 해법을 제공하길 기대받았지만 아직 결정적인 기여는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그가 빛나야 할 무대였다는 점을 본인도 잘 알고 있었다.
리버풀은 전반에 지나치게 느리고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후반에 들어 속도를 끌어올리며 비르츠가 점점 더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