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억 FA 1루수 양석환은 2군에서 한 달 넘게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3년 연속 고과 1위 강승호는 올해 2루수에서 3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가 슬럼프에 빠졌다. 조성환 감독 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로는 1루수로 많이 출장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6일 잠실구장에서 “지금 우리 내야수들 같은 경우에는 ‘내 자리다 아니면 밀렸다’ 그런 판단 내리기는… 남은 경기도 그렇고 이제 교육리그, 마무리 훈련, 내년 캠프까지 계속해서 ‘아 이제 진짜 내 자리구나’ 확정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지금 컨디션 좋은 선수들, 그리고 오늘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나가는 거로 지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감독대행이지만 정식 감독이 됐을 경우까지 구상을 엿보였다. 또 "다음 주에 젊은 선수들 2~3명 더 1군에 올려서 그 선수들하고 같이 또 경쟁시켜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인 박준순은 3루수로 출전하다가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실책이 많아지면서 좀 편한 자리로 옮겨준 것.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입단한 박준순은 올해 7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리 4홈런 OPS .737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실책이 21개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2루가 좀 편해 보이는 것 같다. 2박준순의 가치를 조금 더 올리기 위해서 어느 포지션이 더 적합한지를 계속해서 찾아야 될 것 같다. 지금 완전히 2루수다 느낌보다는 2루수가 편하면 거기를 왜 편해 하는지, 그래서 가을에 연습을 하면서 선수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포지션도 찾고 연습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