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이사회가 수요일 긴급 재정 조치를 승인하며, 이번 주말 개막하는 라리가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등록을 시도하고 있다.
2025-26시즌 첫 경기를 불과 사흘 앞둔 상황에서 한지 플릭 감독이 올여름 영입한 주요 선수들(새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은 여전히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상태다.
이는 라리가가 각 구단의 수익에 따라 책정하는 ‘연봉 상한’을 바르사가 초과 지출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새 선수들의 등록이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져 왔다.
이제 구단 측은 이를 완화하기 위해, 이사진들이 개인 재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은행 보증(700만 유로)을 마련하는 조치를 준비했다.
구단 내부 소식통은 익명을 전제로 “다른 종목 부문에서의 과도한 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3년 6월에도 비슷한 이유와 액수로 시행된 바 있다.
또한 구단 측은 “모든 영입 선수의 등록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날까지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해당 선수들(가르시아, 래시포드, 복귀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그리고 이제 1군 등록이 필요한 수비수 제라르 마르틴)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릴 때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라리가 규정에 맞추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2024년 12월에 예정된 캄 노우 VIP 박스(임원석) 미래 수익 1억 유로 매각 계획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 금액은 현재까지 라리가가 요구하는 외부 감사 승인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 해당 승인 절차를 거쳐야만 이 수익이 바르셀로나의 선수단 급여 한도 산정에 반영될 수 있다. 한 바르사 구단 관계자는 디 애슬레틱에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 주 안에는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부상과 관련해 라리가로부터 대체 선수 등록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최종 답변도 아직 받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활용해 6월 에스파뇰에서 이적료 2,500만 유로에 영입한 주안 가르시아를 등록하길 원하고 있다.
또한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은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클루브) 영입 시도가 막판에 무산된 직후 속도를 낸 계약이었다. 당시 23세의 윌리암스는 바르셀로나가 자신을 등록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그럴 경우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이를 거절하자, 그는 빌바오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551185/2025/08/13/barcelona-new-signings-register-rashford-gar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