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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야유 논란: 제이미 캐러거의 반응
아이엠어보이
2025-05-13 14:0


스카이스포츠의 제이미 캐러거, 아놀드가 리버풀 떠나기로 한 뒤 첫 출전 경기에서 팬들의 야유에 “놀랐다” 밝혀



제이미 캐러거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교체 투입되자 리버풀 팬들이 보인 야유에 대해 “많은 야유에 놀랐다”고 말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아스날과의 2-2 무승부 경기에서 후반 67분 교체로 출전했으며, 계약 만료 후 클럽을 떠난다고 밝힌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그를 맞이한 건 안필드의 적대적인 환영이었다.


슈퍼 선데이에 출연한 캐러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경기의 핵심은 바로 그거다. 우리가 경기 후에 이야기하게 될 것이고, 모든 신문 1면을 장식할 것이다.”


“정말 놀랐다. 나로서는 어떤 선수든, 붉은 유니폼을 입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있는 선수라면 야유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본다.”


“경기 중에 자기 팀 선수를 야유하는 건 내 방식이 아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두 경기에서 브라이튼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캐러거는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아놀드를 남은 경기에서 기용하지 말라고 제안하며 시즌을 ‘서커스’로 끝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말했다.

“그건 너무 지나쳤다. 오늘 경기가 그의 마지막 경기였을 수도 있다. 리버풀은 시즌 말미에 이런 서커스를 원하지 않는다.”


“트렌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코너 브래들리나 스티븐 제라드의 이름을 외쳐라. 자기 선수를 야유하는 건, 다른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게 만든다.”



캐러거: “트렌트는 리버풀보다 자신의 브랜드를 우선시했다”


캐러거는 또한 시즌 초 알렉산더-아놀드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커리어 후반 목표로 챔피언스리그 우승보다 발롱도르 수상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019년 리버풀과 함께 챔피언스리그를 들어 올린 바 있지만, 캐러거는 그가 개인적인 영예를 더 중요시하는 모습에서 ‘팀보다 브랜드를 우선시하는 선수’의 면모가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트렌트는 챔피언스리그와 발롱도르 중 어떤 걸 원하냐는 질문에 발롱도르라고 했다. 설령 그게 진심이라 해도, 리버풀 지역 출신 선수로서 할 대답은 아니다.”


“클럽이 먼저다. 그 대답은 그가 클럽보다 자신을 더 우선시하는 선수임을 보여줬다. 그는 브랜드다. 물론 그는 뛰어난 선수고, 그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원한다.”



로버트슨 “트렌트에 대한 야유, 보기 안 좋았다”


리버풀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앤디 로버트슨은 알렉산더-아놀드를 변호하며, 그가 클럽에서 쌓아온 “유산”을 강조했다.


“이런 순간엔 감정이 많이 담기기 마련이다. 서로에게 감정을 강요할 수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말하는 것뿐이다.”라고 로버트슨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무엇보다 내 가장 친한 친구를 잃게 되어 실망스럽다. 우리는 모든 걸 함께 해왔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사람이다. 그는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줬고, 그건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그는 내가 상상도 못했던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좋은 시기든 나쁜 시기든 계속 나를 밀어줬다. 그리고 그는 결정을 내렸다.”


“그가 이 클럽에 남긴 유산은 누구나 알 수 있다. 그가 거둔 트로피, 역사 속 순간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감정적인 결정이었다.”


“트렌트에게도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물론 그렇다. 그러나 그는 결정을 내렸다. 친구가 야유 받는 모습을 보는 건 유쾌하지 않았다. 보기 안 좋았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내 감정을 표현하자면, 나는 그가 자랑스럽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선수이고 친구다. 그는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다.”



아르네 슬롯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


리버풀 감독 아르네 슬롯은 아스날전 이전부터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 소식이 “실망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경기 후 그가 받은 야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슬롯 감독은 이런 반응이 모든 팬에게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일부 팬들은 26세 수비수가 코너 브래들리를 대신해 투입될 때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유럽에 산다는 것의 좋은 점은 모두가 자기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리버풀에서도 마찬가지다.”


“불만을 가진 사람도 있고, 그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 그를 위해 박수를 친 팬도 있었다. 일부는 야유를 보냈다.”


“모든 팬은 자기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경기 막바지엔 점점 긍정적인 반응이 늘었다. 하지만 나로서는 간단하다. 나는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팀을 내보낼 책임이 있다.”


“트렌트는 2~3번 놀라운 패스를 보여줬다. 우리가 거의 이길 뻔했던 건 부분적으로 그의 공이었다.”


“나로선 그렇게 어렵지 않다. 팬들 역시 자기 감정대로 반응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내 선수들을 지지한다. 내가 이끄는, 그 붉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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