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리가 MX의 클럽 레온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 발표를 위해 약 4분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리들리 스콧의 영화 글래디에이터 시리즈를 모방한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33세의 콜롬비아 출신 로드리게스는 1944년 창단 이래 클럽 레온이 영입한 가장 큰 국제적 스타다.
영상에서 AI 기술로 구현된 젊은 시절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노예로 전락한 막시무스로 등장했다. 그의 새로운 팀 동료 일부는 궁전 경비병으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AI로 생성된 콜롬비아 국가대표가 투구를 벗으며 정체를 드러내자, 관중과 통치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을 영웅처럼 환호했다.
이처럼 라틴아메리카에서 입소문을 타기 위한 과장된 영상 제작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 완성도는 다소 떨어졌고, 이는 현재 로드리게스의 커리어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를 제외하면, 클럽 레온은 리가 MX의 클럽 아메리카, 치바스 데 과달라하라, CF 몬테레이와 같은 잘 알려진 팀들에 비해 다소 생소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2014년 월드컵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지 오래됐음에도, 로드리게스의 영입은 멕시코에서 역사적인 일로 칭송받고 있다. 지난여름 코파 아메리카의 MVP였던 그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고국 콜롬비아로 복귀할 기회를 거절하고 리가 MX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