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 고양 소노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
- 고양 소노 -4.5 승 / 157.5 오버 예상
- 예상 점수 : 수원 KT 70~75점 vs 고양 소노 85~90점
관전 포인트 1) 가드진 싸움
- 고양 소노는 이정현과 이재도라는 10개 구단 중 최고의 백코트 듀오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경기 조율의 측면에서는 이재도가, 득점력 측면에서는 이정현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여 40분동안 경기를 운영하기 때문에 한 번 잡은 리드를 쉽게 빼앗기지 않는다.
이정현의 득점력이 요즘 저조한 편이지만, 세부적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3점슛 성공률이 23%로 저조한 편일 뿐, 전체적인 야투 성공률은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도의 경우 시즌 초반이지만 52%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볼 때 오늘 경기에서도 ‘핫 핸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할 수 있다.
- 수원 KT는 허훈이라는 NO.1 가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백업 가드가 너무 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최창진은 수비가 약하고, 슈팅 가드에 가까운 계열이기 때문에 최창진이 1번 포지션을 맡는 시간은 5~10분 남짓이지만 코트 마진은 마이너스가 될 것이 분명하다. 허훈이 미치지 않고서는 가드진 싸움에서는 고양 소노에 밀릴 것이 분명하다.
관전 포인트 2) 1옵션 외국인 선수 싸움
- 고양 소노의 1옵션 앨런 윌리엄스는 페인트존 내의 득점력과 수비력만큼은 리그에서 탑급인 센터이다. 페인트존 내의 슛을 제외하면 야투 성공률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이재도와 이정현이 그 공간으로 갖다만 주면 쉽게 득점을 올리는 루트로 그동안 경기를 치뤄온 이상, 오늘도 그러한 방식으로 20점 남짓의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면, 수원 KT의 1옵션 외국인 레이숀 헤먼즈는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3점슛 원툴 외국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3점슛 성공률이 60%나 되는 고감도 슛터이지만, 헤먼즈의 피지컬은 상대 1옵션 외국인들을 상대로 수비할 때 버텨내기 어려운 피지컬로, 상대가 포스트업을 통해 페인트존 내에 진입할 때쯤 문성곤과 하윤기 정도의 미들~빅맨 사이즈의 팀원의 헬프 수비로 극복해내는 방식이 계속 보여지고 있다. 이 취약점을 킥아웃 패스에 능한 앨런 윌리엄스와 헬프 사이드에서 3점슛을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이정현, 이재도, 김민욱 등의 고감도 슛터가 즐비한 고양 소노가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관전 포인트 3) 국내 선수 포워드 싸움
- 이 부분은 수원 KT가 ‘압도적’ 우위라고 할 수 있다. 문성곤, 문정현, 박준영, 한희원을 보유하고 있는 KT 소닉붐은 기껏해야 정희재, 최승욱, 김진유을 보유한 고양 소노와 상대가 안 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양팀 포워드들의 성향을 파악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두 팀 모두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포워드이다.
농구를 포함한 대부분의 스포츠 종목에서 통용되는 말이 하나 있다. “공격에는 기복이 있지만, 수비에는 기복이 없다.” 창과 방패가 만나면 창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지만, 방패끼리 만나면 다른 요인에 의해 승패가 결정된다.
이를 고려해 보면, 관전 포인트 1), 2)에 의해 고양 소노가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