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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달 나선 5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크리스토퍼 산체스(30,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산체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24년 6월 이후 2년 만이자 개인 통산 2번째 수상.
산체스는 지난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9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00 탈삼진 45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단 3개. 또 비자책점조차 없었다.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한국 타선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펼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완벽 그 자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성적. 산체스가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투수를 석권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놀라운 투구를 펼친 것.
이에 산체스는 지난 3일까지 시즌 12경기에서 79 1/3이닝을 던지며, 6승 2패와 평균자책점 1.47 탈삼진 95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이는 산체스가 지난해 만장일치 2위에서 사이영상 위너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와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미저라우스키 역시 5월 나선 6경기에서 38 1/3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23 탈삼진 57개로 펄펄 날았기 때문.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는 이 1실점으로 갈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산체스는 압도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미저라우스키는 탈삼진에서 놀라운 기세를 나타냈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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