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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리 올스타 후보로 거론”…‘MLB 타율 2위’ 이정후, 18연속 경기 안타→SF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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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1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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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워싱턴전서 6회말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9회말 11-10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멀티 히트로 시즌 타율을 종전 0.335서 0.338로 끌어올리며 MLB 타율 전체 2위를 유지했다. 또한,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18연속 경기 안타다. 

이정후는 2번째 타석까지 침묵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포스턴 그리핀을 공략하지 못했다. 방망이를 예열한 뒤 3번째 타석부터 결과를 냈다. 6회말 2사 후 그리핀의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공이 스트라이크(S)존 하단으로 향했지만,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뽑아냈다. 폭투로 2루까지 향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가 11일(한국시간) 워싱턴전서 6회말 2루 도루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는 눈야구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가 3-9로 뒤진 8회말 무사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재빠르게 2루를 훔쳐 시즌 4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이정후가 만든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무사 1·2루서 대니얼 수삭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에 득점했다.

마지막 타석서 이정후는 안타를 추가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가 7-10으로 끌려간 9회말 무사 1·2루서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우월 만루홈런(시즌 4호)을 터트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후는 최근 15경기서 33안타를 몰아쳐 타율 0.559를 마크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11일 “이정후는 최근 올스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타격감이 뜨거운 현재 득표수가 급증했다. 존재감을 무시하기 어려운 정도”라고 보도했다.

한편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로 5-4 승리에 힘을 보탰다. 7회말 2사 후 178㎞의 강습 타구로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쳐 7일 뉴욕 메츠전부터 3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루를 훔쳐 시즌 4번째 도루도 완성했다.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결장했다. 팀은 1-2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가 11일(한국시간) 워싱턴전서 9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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