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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운데)가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첫 번째 경기서 1회초 희생플라이 타점을 낸 뒤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애틀랜타|AP뉴시스 |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호 홈런을 터트렸다. 반면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 첫 번째 경기서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 김하성과 맞대결했다.
이날 이정후와 김하성은 사실상 더블헤더를 치렀다. 17일 열린 경기가 2회말을 앞두고 우천 중단됐고, 결국 서스펜디드 선언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천후도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이정후를 막을 수 없었다. 그는 첫 타석이었던 1회초 1사 만루서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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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첫 번째 경기서 8회초 타격하고 있다. 애틀랜타|AP뉴시스 |
이정후는 하루 뒤 다시 번뜩였다. 샌프란시스코가 4-2로 앞선 5회초 2사 후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4호)로 1점을 추가했다. 앞선 타자 라파엘 데버스의 우중월 솔로포(시즌 10호)에 이어 2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반면 김하성은 침묵했다.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을 2번이나 당하며 자신에게 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두 번째 경기서도 7-5로 승리해 애틀랜타와 3연전을 일찌감치 위닝시리즈(2승)로 장식했다. 이정후는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25로 MLB 전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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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왼쪽 두 번째)가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첫 번째 경기를 마친 뒤 케일럽 킬리안(왼쪽 세 번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애틀랜타|AP뉴시스 |
김하성은 두 번째 경기서 7회초 대수비로 투입됐지만, 8회말 대타로 교체되는 굴욕을 떠안았다. 시즌 타율은 0.085이다. 첫 번째 경기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뒤 홈팬들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야후스포츠는 18일 김하성에 관해 “김하성의 부진한 경기력을 생각할 때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을 이해할 만하다”며 “상황을 바꿀 수 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팀은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유격수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서 7회말 대수비로 교체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팀의 6-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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