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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락세’ 이정후, 타격 생산력 작년 그대로 ‘타율만 3할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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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4 09:3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다시 하락세에 접어든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못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이번 전반기 88경기에서 타율 0.302와 5홈런 33타점 46득점 100안타, 출루율 0.333 OPS 0.762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14개와 34개.

또 wRC+ 112, FWAR 0.9, wOBA 0.332 xwOBA 0.313 등이다. 여기에 BABIP 0.322 볼넷 비율 4%, 삼진 비율 9.7%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 없는 성적. 3할 타율을 넘겼으나, 현대 야구에서 타격 생산력이 뒷받침 되지 않은 3할 타율은 큰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타격 생산력에서는 제자리 걸음인 것.

이정후는 지난해 wRC+ 107 wOBA 0.320 xwOBA 0.320을 기록했다. 기대 가중출루율 부분에서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하락한 모습.

이는 이달 하락세 때문. 이정후는 지난 6월에 타율 0.340 출루율 0.363 OPS 0.885 등을 기록하며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비록 장타는 적었으나, 시즌 OPS가 한때 0.843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달 타율 0.200 출루율 0.220 OPS 0.470으로 다시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이달 때린 장타는 단 2개. 이에 성적이 다시 하락세에 접어든 것. 3할 타율 사수에는 성공했으나, 타격 생산력이 좋지 않았다.

이에 이정후의 이번 전반기는 ‘절반의 성공’이라 부르기도 어렵다. 지난해의 도돌이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6월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

또 이정후는 이번 시즌 중견수가 아닌 우익수로 나서고 있다. 우익수는 뛰어난 타격 생산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자리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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