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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은 자비스” 애틀랜타 단장 못 박아→‘부상 복귀’ 김하성 어쩌나
헐크티비
2026-08-04 11:3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주전으로는 쓰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출전 기회가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애틀랜타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과 포수 션 머피(32)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킨다고 전했다. 동시에 호르헤 마테오는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5일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김하성은 지난달 14일부터 꾸준히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복귀는 김하성에게 있어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 오는 2027시즌 메이저리그 생존을 위해 자신의 가치를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김하성에게는 많은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전망. 월트 와이스 감독에 앞서 알렉스 앤소폴로스 감독이 짐 자비스가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이라 언급했기 때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남은 시즌 애틀랜타 유격수 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주전은 자비스. 또 마우리시오 듀본은 여러 포지션을 오갈 예정이다.

김하성의 기용 방침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앤소폴로스 단장은 그저 김하성을 DFA 처리할 계획이 없다는 의사만 나타냈다.

결국 김하성이 많은 타석에 나서기 위해서는 대타 찬스가 왔을 때 확실한 타격으로 와이스 감독과 앤소폴로스 단장의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앤소폴로스 단장이 자비스를 주전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이유는 간단하다. 자비스는 신인이며, 김하성보다 나은 타격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

김하성은 부상 이탈 전까지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068과 홈런 없이 3타점 4득점 5안타, 출루율 0.171 OPS 0.239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 자비스는 26경기에서 타율 0.263 출루율 0.314 OPS 0.701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자비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하성이 이번 시즌 애틀랜타에서 나갈 일은 없다. 하지만 김하성이 이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할 경우, 메이저리그 생존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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