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FIFA 랭킹 49위로, 첫 출전한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4강이라는 성적은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문제는 빈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약체인 페루를 상대로 겨우 1-0으로 승리한 것이 대회에서 기록한 유일한 승리입니다. 사실 미국도 콜롬비아에게 고양이 앞의 쥐가 되거나, 우루과이에게 지는 등 기동성과 에너지 레벨을 중시한 팀들이 남미의 늪 축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캐나다는 데이비스와 뷰캐넌의 결장이 예상됩니다.
우루과이도 비슷한 체급을 상대로는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루과이 역시 측면을 조립하거나, 양 윙어들이 공간을 지속적으로 찾는 것이 주 전략입니다. 어찌 보면 캐나다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비엘사 체제에서는 압박 강도와 수비가 매우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발베르데와 우가르테의 중원 조합은 늘 활동량과 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는 난데스의 결장이 예상됩니다.
경기 양상은 언더(2.5)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우루과이가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남미 팀들의 실리적인 무브에 기동성이 주무기인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팀들은 잘 적응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우루과이 역시 측면 조립과 공간이 필요한 단점이 있지만, 캐나다는 잠그는 팀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중원의 힘과 비엘사 체제 이후에 좋아진 압박과 수비 능력은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