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대한민국 1부 10위 / 승패패무패)
울산과 난전을 벌인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김기희의 파울로 얻어낸 PK를 조현우가 막아내면서, 승점을 얻어내지 못한 아쉬운 경기였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울산전에서도 서진수(AM)의 드리블과, 이탈로(CM)의 키팅 및 전개 능력으로 역습을 진행한 것이 잘 통했다. 울산의 수비진이 전반적으로 기동성에 약한 상황이기는 하더라도, 제주가 공격력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점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제주가 슬슬 체력적으로 열세인 상황으로 볼 여지는 있을 듯 하다. 김학범 감독도 코리아컵과 주중 경기로 인해서 2주 동안 네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김학범 감독은 기본적으로 활동량 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나, 부상자들이 많은 상황에서는 생각보다 수비와 역습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결장자 : 구자철(MF / B급), 김주공(FW/A급), 최영준(MF/A급), 조나탄(FW/A급), 홍준호(DF / B급), 김현우(FW/ C급), 송주훈(CB/A급)
인천 (대한민국 1부 8위 / 무무패무패)
포항과의 매치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 인해서 3년연속 파이널A는 '간당간당한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조성환 감독도 이례적으로 경고성 메시지를 팀에게 남기기도 했다. 문제는 인천의 경기력이 회복될 기미가 아직은 보이지 않다는 것. 특히 르소(LW)가 빠져버린 것이 크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무고사지만, 무고사도 지난 경기에서 공격 활로를 개척해주는 제르소가 없자 슈팅 0개에 그치고 말았다. 현재 제르소의 부상 상태는 약 한 달의 기간이 소요되어야 한다. 물론 인천의 기조 자체가 수비와 역습이라, 인천이 수비진과 미드필더의 볼 터치 횟수가 많긴 하다. 하지만 미드필더에서 공이 전방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줄 수 밖에 없다. 아무리 견고한 수비벽도 상대의 공세를 90분 내내 막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 - 결장자 : 김현서(MF / B급), 이명주(CM / A급), 김연수(CB/A급), 제르(LW/A급)
제주가 승리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본다. 일단 제주 입장에서는 일단 공격 상황에서 울산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포인트가 될 듯. 물론 제주가 체력적으로 좀 힘든 상황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긴 한데, 일단 제주도 이 상황에서는 잠그기로 들어가면서 실리를 챙기는 것으로 재미를 꽤 본 기억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