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송승기 25시즌 11승6패 3.50/25상대 2승 5.03)
송승기는 지난 시즌 28경기 등판해 그중 27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10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11승6패 3.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해 5선발로 나섰는데 그야말로 리그 최강의 5선발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정된 투구를 했다. 좌완투수로 평균 144.8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위주에 스플리터와 커브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했다. WBC를 다녀오며 빌드업 과정이 늦어졌고 다녀온 이후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SSG 상대로 3.1이닝 1피홈런 2실점 투구를 했고 이후 퓨처스리그 한화전에 한번 등판해 4이닝동안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기아를 상대로 선발로는 지난 시즌 네번 등판해 홈에서 5이닝 2실점 데뷔 첫 승, 2.1이닝 1피홈런 7실점, 원정에서 6이닝 1피홈런 1실점, 5이닝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이정용이 2이닝 3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기아(양현종 25시즌 7승9패 5.06/25상대 2패 6.38)
양현종은 지난 시즌 30경기 선발로 등판해 11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7승9패 5.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 140.3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위주에 간간히 커브를 섞는 피칭을 했다. 팀에서 어느 정도 관리를 해주기는 했지만 확실히 예년에 비해 구위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닝당 주자허용률이 1.52명이나 될 정도로 불안한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홈보다는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하며 6승5패 4.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범 경기는 세번 등판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삼성전에서는 4이닝 2피홈런 포함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투구수 64개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5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 5이닝 4실점, 홈 5이닝 5실점, 원정 6이닝 1피홈런 3실점, 홈 6이닝 무실점, 원정 2이닝 5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올러가 6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김도영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2회에는 김호령의 적시타, 카스트로의 2타점 적시타, 김도영의 투런 홈런으로 대거 5득점에 성공하고 3회 데일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기아가 7-2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G는 선발 돌허스트가 3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며 무너졌고 이후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에서 뒤늦게 7회 오지환의 땅볼과 최원영의 적시타로 2점을 뽑는데 그치며 개막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 선발 송승기는 WBC를 다녀오며 빌드업이 늦어졌지만 그래도 퓨처스리그에서 한차례 등판하며 준비를 끝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했는데 좌완투수로서 구위도 괜찮고 마운드 위에서 안정감이 느껴지는 투구를 했다. 좌완투수로서 구속도 바른 편이고 변화구도 꽤 예리한 모습이었다. 기아 상대로도 데뷔 첫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도 있는데 한차례 고전하기는 했지만 컨디션만 괜찮으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불펜도 필승조가 나서는데는 문제가 없다. 반면 기아 선발 양현종은 이제 구위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노련함을 갖췄고 안정된 제구력을 가진 투수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구위가 떨어지며 난타를 당하는 경기들이 종종 나오고 있다. LG를 상대로도 지난 시즌 두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기도 했지만 3경기에서는 난타를 당했던 기록도 있다. LG는 문보경이 전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도 있었지만 이재원을 문보경 대신에 내세울 수 있고 힘이 좋은 이재원은 양현종의 실투를 언제든지 담장 밖으로 넘길 수 있는 타자다. 전날 김범수가 좋은 투구를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기아 불펜은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