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컵대회에서 모비스와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뒤지며 예선탈락을 했다. 스펠맨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듀본 맥스웰을 일시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맥스웰은 지난 7월 존스컵에서 15일짜리 계약을 맺으며 7경기 평균 18.1득점 9.4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정관장은 팀의 주축이었던 문성곤과 오세근이 팀을 떠났고 양희종이 은퇴, 변준형이 군에 입대하며 전력이 많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FA로 정효근, 최성원, 이종현, 김상규를 영입한 것이 그나마 눈에 띄는 전력보강이다. 시즌 초반에는 박지훈, 최성원, 정효근, 김경원, 먼로가 주전으로 나서고 배병준, 정준원, 이종현, 아반도, 맥스웰 정도가 주요 식스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컵대회 4강에서 모비스에게 88-89로 패하며 컵대회를 마무리했다. 컵대회 이후 수요일 EASL 일본 원정을 다녀왔는데 김선형이 결장한 가운데 워니가 휴식없이 풀타임 출전하며 3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한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이후 최준용과 최성원이 팀을 떠났지만 오세근이 합류했고 아시아 쿼터로 필리핀 출신의 고메즈 덜 리아노를 영입하며 보강했다. 고메즈는 컵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EASL에서 첫선을 보이며 9득점을 올렸다. 개막전에는 김선형이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선형, 오재현, 허일영, 오세근, 워니가 주전으로 나서고 송창용, 홍경기, 최부경, 최원혁, 고메즈, 리온 윌리엄스가 주요 식스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6번 만나 3승3패로 맞섰고 정관장 홈에서는 2승1패로 정관장이 우세를 보인바 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7차전까지 갔고 7차전에서는 연장 승부까지 가며 결국 정관장이 4승3패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SK의 승리를 추천한다. SK는 컵대회에 이어 수요일 일본 원정으로 EASL 대회까지 치르고 온 상황이라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워니는 풀타임으로 뛰며 체력소모가 컸다. 하지만 워낙 체력이 좋은 선수이고 비시즌 몸을 잘 만들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지난 시즌보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컵대회에 EASL에 모두 결장했던 김선형도 개막전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고 오세근과 실전에서 첫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최준용과 최성원이 이적을 하며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지만 오세근과 워니가 지키는 골밑은 리그 최강이고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고메즈 딜리아노도 테크닉이 좋은 선수여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여전히 김선형이라는 리그 최고의 가드와 워니라는 최고의 외국인 선수가 함께 뛰고 오세근가지 합류하며 전력면에서 KCC와 함께 2강을 이룬다는 평가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팀이다. 반면 정관장은 컵대회 예선 1차전에서 모비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2차전에서는 대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스펠맨이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는데 존스컵에서 함께했던 듀본 맥스웰이 일시 대체 선수로 뛰기로 했다. 존스컵에서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여줘서 2옵션 역할은 충분히 해줄 수 있다. 먼로가 워낙 영리한 선수이고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잘하는 선수인점은 맞지만 정관장은 주축 선수들이 빠져 나가며 전력적으로 너무 약화되어 있다. 최성원이 SK시절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배병준이 팀의 주포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다른팀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정효근이 개막전부터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발바닥 통증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거기에 팀 수비의 근간이었던 문성곤과 양희종이 모두 팀을 떠나며 수비전술도 새로 가다듬어야 하는 상황이다. SK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