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초반 15연승을 달리는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다 야스민의 부상과 함께 어려움에 처했고 결국 24승12패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두경기를 내리 내주며 결국 시즌을 마무리 했다. 비시즌 외국인 선수는 GS칼텍스에서 뛰었던 모마로 교체를 했고 황민경이 FA로 팀을 떠났고 정지윤과 고예림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향이 보상 선수로 합류했고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뛰었던 고민지가 합류했다. 아시아 쿼터로는 태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을 영입했는데 당장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5승31패에 그치며 2년연속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그래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야스민을 영입했고 FA로 풀린 박정아와 채선아와 계약했다. 아시아 쿼터로는 미들블로커 MJ 필립스를 영입했다. 박정아 영입과정에서 이고은 세터를 내주는 실수를 하며 결국 다시 이고은을 데려오며 신인 지명권과 최가은을 내준점이 아쉽다.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전력은 강해졌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5승1패로 우세를 점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현대건설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팀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였던 정지윤, 고예림, 황민경 없이 경기를 치뤄야 하는데 그래도 태국 출신의 위파위를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도 모마로 평타는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거기에 여전히 양효진, 이다현으로 구성된 미들블로커진은 리그 최고수준이다. 국가대표 세터로 자리잡은 김다인에 리베로 김연견까지 여전히 탄탄한 전력이다. 물론 페퍼저축은행도 최고의 공격력을 지닌 야스민이 있고 박정아까지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해 쉽게 보기는 어려운 팀이다. 다만 박정아가 최고의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도로공사에서 임명옥과 문정원이 박정아의 리시브 부담을 덜어준 것이 큰 도움이 됐었는데 리시브가 불안한 박정아가 온전히 리시브를 하며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미국 출신의 트린지 감독이 기존 한국 지도자들과 다른 배구를 하는 것도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문제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의 승리가 유력하다. 다만 이 배당이라면 페퍼저축은행의 핸디를 주력으로 가져갈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