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쿠에바스 23시즌 12승 2.60/23상대 6이닝 2실점) 쿠에바스는 올 시즌 중반 합류해 18경기에서 12승무패 .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려 14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그중 첫 등판과 LG전 3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한 것인데 그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하며 무패로 승률 1위를 기록했다.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4.8km로 아주 빠른 것은 아니지만 커터가 워낙 예리하게 들어가다 보니 많은 땅볼을 유도하며 호투하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NC(페디 23시즌 20승6패 2.00/23상대 1승2패 2.65) 페디는 부상으로 인해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준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래도 올 시즌 30경기 선발로 등판해 20승6패 2.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그중 21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을 정도로 이닝 소화력도 뛰어난 투수다. 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9.6km가 나오는데 볼끝의 움직임도 많고 커브, 커터, 체인지업등 다양한 구종을 모두 잘 활용하는 투수다. KT를 상대로는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 6이닝 3실점 1자책, 원정에서는 6이닝 2피홈런 3실점, 5이닝 1피홈런 3실점 1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올시즌 맞대결에서는 KT가 10승6패로 우위를 보인바 있고 KT 홈에서도 5승4패로 우위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T의 승리가 유력하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140대 중반의 패스트볼에 커터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다. 특히 114.1이닝을 소화하며 단 4개의 피홈런만 허용하는등 장타 허용도 적은 투수다. NC가 최고의 타격감을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줬지만 지난 경기 이후 4일의 휴식이 오히려 타격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거기에 하위타선에는 젊은 타자들이 많아 쿠에바스의 변화구 승부에 고전할 수 있다. 물론 페디는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고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볼을 구사하고 있어 플레이오프에서는 KT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알포드는 올 시즌 페디에게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8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데 강백호가 부상으로 이탈하기는 했지만 타선에 노련한 선수들이 많아 페디를 어떻게든 흔드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페디 볼을 공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페디는 부상으로 등판이 밀렸었고 지나치게 완벽주의적 피칭을 하며 6이닝 정도 소화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후반 불펜이 중요한데 NC는 마무리 이용찬이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가 될 것이다. 반면 KT 불펜은 박영현, 김재윤이라는 최고의 셋업맨, 마무리가 있고 이들은 멀티이닝도 문제없는 투수들이다. 거기에 엄상백이 엔트리에 합류해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엄상백도 불펜으로 나오면 더 위력적인 볼을 구사할 수 있다. KT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