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한민국 1부 4위 / 패무승승승)
수원 삼성을 1-0으로 잡아내면서, 3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이로서 순위를 4위까지 상승시켜, 하락세인 전북의 상황까지 겹치면서 상위 스플릿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상당히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징야(FW)가 이탈한 이후로는 득점력을 장담할 수 없게 된 상태. 다만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대구의 3백의 견고함이 무실점을 기록해주었기 때문. 다만 포항이 지금까지 대구를 상대로 다득점을 기록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하는데, 최근 5경기에서 포항은 다득점 경기를 2차례나 만들어냈다. 수비진의 견고함으로 공격력 난조를 메워 1-0 승리 '회'를 기록하는 등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하지만, 결국 포항의 득점력과 그동안의 전적을 생각하면 한 골 실점으로도 상당히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포항 (대한민국 1부 2위/승무승승승)
ACL에서 4-2 승리로 하노이를 이겼다. 베트남 원정에서 승리한 것이라 승점 3점이 소중했지만, 김기동 감독은 하노이에게 2골을 허용한 것 자체를 불만이라고 표현하는 등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포항의 실점 수치는 34골로, 이는 리그 공동 3위의 좋은 수치. 다만 실점한 경기 수 자체는 많은 편으로, 올 시즌 클린시트 경기는 리그 기준 8경기에 불과하다. 대량 실점은 많지 않지만, 실점을 하는 경우 자체는 많다는 의미이고, 포항의 공격적인 전술 기조 때문에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포항의 뒷심과 적절한 전술 변화로, 이를 역전으로 극복해내는 경우가 많은 편. 지난 경기에서도 두 골을 허용했음에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미리 4골을 넣어주었던 공격진이 페이스를 유지해주었기 때문. 전반부터 많은 득점이 나오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할 수 있었다.
포항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득점력에서 상당히 포항이 좋은 흐름. 대구도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기는 하나, 포항이 그동안 대구의 수비를 공략하는 것을 그다지 어려워하는 양상은 아니었다. 물론 포항도 실점한 경기 자체는 많은 편. 오버(2.5)를 노리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