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대한민국 1부 13위 / 패무무무승)
이랜드를 0-3으로 꺾어버리고, 2개월만에 승리를 거두는 모습. 이긴것도 이긴 것이지만, 3-0으로 득점력까지 터졌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모따, 파울리뉴의 개인 기량에 의존했을 뿐, 아직 공격적인 세부 전술에 대한 아쉬움은 있는 상황이라 득점력에 대한 판도는 유보적으로 봐야 할 것. 하지만 수비적인 퍼포먼스는 확실히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아진 모습으로, 최근 4경기에서 2실점이라는 제법 괜찮은 실점 억제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천이 생각보다 정적인 팀이라, 천안이 이번 경기에서도 어느 정도 실점 억제는 가능할 가능성도 있다. 부천이 최근에는 수비적으로 버티는 팀을 잘 공략하지는 못하고 있는데, 천안이 극단적인 5백으로 공간을 주지 않는 것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
부천 (대한민국 1부 4위 / 무승승승무)
김포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인 김포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고, 무패 행진을 길게 이어간 것에 만족해야 할 듯. 문제는 생각보다 공격적인 퍼포먼스가 저조하다는 것. 최근 기록한 3번의 승리도 모두 한 골 차이의 신승이었고, 아산과 김포 등 상당히 수비적인 퍼포먼스가 좋은 팀들을 상대로는 득점력을 장담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안재준(FW)의 공백도 꽤 뼈아프고, 정적인 편이라서 천안같이 최대한 끌려 나오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팀을 상대로는 제법 답답한 양상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
언더(2.5) 양상은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상태. 천안의 버티는 힘이 최근에는 무시할만한 정도는 아니고, 부천도 김포나 충남아산 등 수비적으로 힘이 있는 팀을 상대로는 득점력이 좀 부진한 흐름을 타고 있는 상태. 물론 아직 공격에서의 세부적인 세밀함이 부족한 천안이 연승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저실점 양상을 만드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