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팬들을 분노하게 만든 유로파리그 결승, 오심 때문에 무리뉴 감독과 로마는 트로피를 놓쳤다. 그리고 그 오심 때문에 로마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적은 규모의 이적 자금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했다. 무리뉴 감독은 팀의 암울한 상황에 대해 토로했고 실제로 로마는 많은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경쟁 팀들과 비교해서 부족함이 느껴지는 로마,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시즌을 출발한다. 로마는 클루이베르트, 볼파토, 다르보에 등 성장이 더딘 유망주들을 처리했고 선수단 급여를 줄이기 위해 마티아스 비냐 쇼무로도프 같은 선수들도 임대로 보냈다. 여기에 막판 이바녜즈와 마티치가 떠나는 쇼크가 발생했다. 그래도 보강은 썩 나쁘진 않다. 은디카를 FA로 영입했고 아무나르 크리스텐센, 파레데스, 헤나투 산치스 등을 영입하며 떠난 선수들의 자리를 보강했다. 하지만 문제는 태미 에이브러햄의 사실상 시즌 아웃, 펠레그리나와 디발라의 개막전 불참이다. 게다가 이번에 영입한 선수들 중 절반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살레르니타나
파울로 소사 감독과 함께 극적인 반전을 이루어 낸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15위, 소사 감독이 부임한 직후 팀은 10연속 무패 기록을 남기며 잔류했다. 로마, 아탈란타, 피오렌티나, 나폴리, 인테르, 밀란 등 리그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승점을 가져오는 등 후반기 돌풍의 주역이었다. 그리고 4대 리그에서 실패했던 디아가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시즌이었기도 하다. 살레르니타나는 주요 선수들을 지켰다. 일단 디아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토니 빌헤나, 피아텍, 보나촐리 등이 팀에서 떠났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테르의 유망주였던 피콜라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을 뿐이지만 일단 디아를 지켰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역시 잔류를 노려볼 수 있는 팀이다. 카스타노스를 2선에 기용하는 소사 감독의 변칙 전술이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살레르니타나는 지난 시즌 후반기의 전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뷰
디아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찌라시가 있었지만 디아의 선발 출전은 유력해 보인다. 로마가 승점 3점을 가져오기 어려울 것이다. 태미 에이브러햄, 디발라, 펠레그리니는 로마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이다. 이 3명은 로마 공격의 핵심이고 새로운 선수들이 선발로 나와야 하는 로마는 시즌 초반 조직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의 승리를 기대하는 경기다. 로마는 세트피스 득점력이 굉장히 좋은 팀이고 무리뉴 감독은 이전에 맡았던 팀들과 다르게 굉장히 좋은 분위기 속에서 3년 차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 경기는 양 팀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격차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홈에서는 거의 무너지는 경우가 없는 로마, 세트피스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올 것이다. 로마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