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한민국 1부 7위 / 승패승패무)
원정에서 전북을 만나는 까다로운 일정을 맞이했지만, 1-1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소기의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페트레스쿠 체제의 전북이 아직도 골 결정력에 있어서 문제를 드러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그래도 원정에서 뚫리는 것이 일상이었던 수비진이 최소 실점으로 상대를 잘 제어한 모습. 다만 실점 상황에서도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은 보이기도 했다. 프리킥을 내주면서 어수선했던 상황에서, 우측면으로 침투하는 송민규를 놓치면서 4분만에 동점골을 허용하게 된 빌미가 된 것. 사실 지난 경기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대전의 발목을 수비 집중력이 여러 번 잡고 있는 모양새라, 이민성 감독도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해낸 상황.
수원 FC (대한민국 1부 10위 / 패승패승패)
지난 경기에서는 모든 것이 안풀리는 모양새. 선제골을 넣어 리드하는 상황을 만들라는 감독의 주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인천에게 기회를 자주 내주었고, 김현(FW)은 싱크홀에 발목이 빠지는 어이없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버리는 모습. 라스(FW)의 음주운전 징계로 인해서 김현의 활약이 중요했는데, 전방에서 활약을 장담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 이승우(MF)가 4경기 3골로 분전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고 있으나, 이승우는 3선 메짤라롤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 최전방 자원으로 분류하기에는 올 시즌에는 맞지 않는 자원. 이승우마저 부진하게 된다면 득점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해지는 상황인데, 겨우 이를 해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문제는 대전의 공세적인 플레이를 원정에서 막아낼 수 있느냐인데, 주전 센터백인 신세계도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대전이 우세할 수 있다. 일단 수원FC의 부상 공백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고, 수원FC는 이승우가 터지지 못하면 득점원이 하나도 없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의 부상 이탈로 인해서 생기는 수비적인 부분도 꽤 공격적인 대전이 이용할 수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 오버(2.5)를 점쳐도 좋은 매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