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 (일본 1부 15위 / 패무승패무)
가와사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끝에, 결국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래도 가시마에게 당했던 패배를 어느 정도 지울 수 있는 내용 자체를 보여준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사실 니가타는 상대에게 점유율을 빼앗기면 좀 위험한 특성의 팀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기본적으로 전력에 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인데, 공을 상대에게 주게 되면 수비 상황에서 수적 우위를 잘 만들지 못하기 때문. 지난 리그 전에서도 상대 윙백이 접근하면서 수비 상황에서 크로스로만 두 골을 실점하기도 했다. 니가타가 선제골을 허용하게 되면, 상대는 잠글 가능성이 높다.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명확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 이미 잠그는 나고야를 상대로 패배하기도 했다. 우라와의 지키는 능력을 감안하면, 선제골을 넣게 되면 점유율만 높지, 공격의 효율은 거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우라와 (일본 1부 4위 / 무패승승승)
쇼난을 1-0으로 잡아냈다. ACL 플레이오프 때문에 선발 명단 5명을 바꾼 상황에서도, 쇼난의 공세를 잘 저지하면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상대에게 슈팅을 더 많이 내주는 모습이 있기는 했지만, 이는 앞서 언급한대로 선발 명단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 이 와중에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3경기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된 우라와의 단단함에 더 주목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본다. 칸테(FW) 정도를 제외하면 믿음직한 골잡이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칸테의 감각이 상당히 올라와 있는 모습. 일단 한 골 차이의 '신승' 양상을 만드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 있을 듯 하다.
우라와의 승리와 언더(2.5)를 추천해보는 매치다.일단 우라와가 주중 경기의 피로와, 선발 명단의 대대적인 변화에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상당히 코어가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명확한 골잡이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한골을 넣고 잠그게 되면 명확한 공격의 날카로움이 없는 니가타가 고전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