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간도스 (일본 1부 12위 / 패패무패무)
감바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단 후반 추가시간에 허용한 골로 승리를 따내는 데는 실패한 상태. 그래도 전방압박이 잘 통하는 상황은 아니었음에도, 상대의 맹공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일단 전방에 힘을 상당히 실어주는 팀인데, 지난 경기에서는 감바가 패스로 압박을 무력화시키자 전방압박을 중시하기보다는 토오루를 투입해서 타겟터를 향한 직선적인 공세를 하는 것으로 선제골을 넣는 모습. 결국 사간도스가 '무지성'으로 전방에 힘을 실어주는 팀이라고는 볼 수 없는 셈. 일단 득점이 나오거나, 뒷공간을 잘 파는 팀을 상대로는 무게 중심을 뒤로 둘 수 있다는 점을 지난 경기에서 시사했다고 볼 수 있을 것.
히로시마 (일본 1부 7위 / 무패승승무)
가시와의 처절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일단 최근 득점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필드플레이에서의 아쉬움이 있었다는 점이 가시와의 수비를 뚫지 못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가시와전 이전까지 2경기 5골로 페이스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대다수의 골이 데드볼에서 나오는 등, 필드플레이에서 성과를 내는데는 실패했던 경우가 잦았다. 결국 상대가 상당히 수비적으로 나서자 필드플레이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지난 경기에서도 반복되었다고 할 수 있을 듯. 일단 사간도스가 라인을 내리고 버티기와 압박에 들어갈 경우, 또 히로시마가 골머리를 앓을 수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이제 사간도스는 전방압박을 매 경기 고집하는 팀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언더(2.5)를 예상하는 매치다. 히로시마가 최근에는 필드플레이에서의 득점력이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 사간도스가 전방에서의 압박을 계속 시행한다면 역습으로 뭔가를 만들어낼 여지는 있겠지만, 지난 경기에서 사간도스가 전방압박이 통하지 않자 라인을 내려버리는 등, 이제 사간도스는 무지성으로 돌격하는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무승부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