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일본 1부 11위/승무패패패)
우라와와의 컵대회에서는 1-2차전 도합 0-4로 패배하면서, 여정을 마무리를 지어야 했다. 삿포로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한 것까지 합치면 3연패 중으로, 잠시 탔던 상승세가 꺾일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다. 일단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수비력은 불분명한 상태. 지난 삿포로전에서도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주면서 전반부터 골이 나왔던 것이 대패로 이어진 원인이라고 할 만했다. 사실 감바의 수비가 좋아진데는 선수 개개인의 폼 상승도 있기는 했지만, 점유가 이뤄지는 것에 영향을 받기도 했다. 니가타의 공격력 자체가 만족스럽다고 보기는 어려워도 니가타가 적극적으로 점유를 추구하는 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고, 감바의 수비진에 누수가 심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감바가 이제는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담보하기에는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차라리 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다는 것을 이용해, 득점력으로 상대를 잡아낼 생각을 해야 할 듯.
니가타 (일본 1부 15위 / 무승패무무)
우라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승리는 없지만, 가와사키와 우라와 등 상위전력을 상대로 2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나름대로 상위 전력을 상대로 잘 싸우고 있다고 볼 여지는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생각보다는 점유율을 높여서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편. 컴팩트하게 블록을 짜는 팀들을 만났을 때에는 개인 기량의 부족으로 인해 고전하는 편이지만, 일단 감바가 중앙에서의 주도권을 잃는 경우에 대한 약점이 있다는 것은 노려볼 수 있을 것. 다만 니가타의 높은 라인을 피츠제럴드(CB)의 노쇠화가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은 제법 있다. 뎅(CB)이 기동력을 채워줄 자원이기는 하지만, 피지컬적인 문제 때문에 경합 상황에서는 다소 고전할 가능성도 점쳐야 할 것. 다행히 감바가 긴 카운터를 주로 쓰는 편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슈팅 숫자와 기회 구축은 리그 내에서 5손가락 안에 드는 팀이라는 점은 생각해야 한다.
생각보다 골이 많이 터질 가능성을 점쳐야 할 듯 하다. 감바의 수비 누수와 주도권을 빼앗겼을 때의 안정감을 장담하기 어려운데, 니가타가 전력에 비해서 중앙에서의 점유 확보는 상당히 좋은 팀이기 때문. 물론 니가타의 높은 라인이 역습 제어에는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할 것. 슈팅 생성 능력이 좋은 감바가 득점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는 하나, 승무패보다는 스코어 접근을 추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