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인천을 2-0으로 제압한 전북은 이제 리그 3위다. 서울의 추락과 함께 전북의 ACL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태풍 때문에 FA컵 일정이 취소되면서 전북은 주중 경기 주말 경기를 준비하며 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전주성에서 열리기로 했던 K팝 슈퍼 라이브와 잼버리 폐영식이 서울로 옮기면서 전북의 잔디도 생존할 수 있었다. 조규성이 떠났지만 신입생 박재용이 데뷔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고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플랜 A가 유지되는 동시에 승리까지 가져오면서 전북은 상당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수원전을 준비한다. 신입 용병 토마스 페트라섹과 보아텡의 퍼포먼스도 나쁘지 않다. 이제 국가대표 풀백 안현범까지 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수원 삼성
올스타 휴식기 이전 상당히 좋은 흐름을 탔던 수원 삼성이 수원더비에서 0-2로 깨졌다. 리그 선두 울산까지 잡으면서 5경기 무패를 기록했지만 이승우의 활약에 당했다. 그래도 지난 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수원 삼성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로 후반기를 준비했고 고승범 - 코즈카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드필더가 잘하기 때문에 수원이 살아날 수 있다. 수원은 김병수 체제에서 스트라이커들이 부활했고 측면 크로스나 세트피스가 워낙 좋은 팀이다. 하지만 전북 상대로 너무 약했다는 점이 문제, 리그에서 19경기 무승이다. 수원 삼성은 '천적' 전북을 상대한다.
수원이 쉽게 무너지진 않겠다. 하지만 전북 상대로 워낙 약했던 수원이다. 또한 수원은 백스리를 사용하는 팀이다. 전북은 최근 이동준과 문선민의 공간 침투가 상당히 위력적이다. 백스리의 약점인 측면을 공략할 수 있는 힘이 충분하다. 수원이 윙백들을 내려 측면 방어를 시도한다면 수원은 공격 루트를 사용할 수 없다는 딜레마가 생긴다. 전북은 상대의 후방을 공략하는 힘이 좋은 팀이고 안방에서는 언제나 수원 삼성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왔던 팀, 득점력 역시 전북의 우위다. 전북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