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 (대한민국 1부 9위 / 패무패패무) 포항과의 FA컵은 태풍 카논의 영향으로 인해 취소. 이 경기의 개최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보였으나 태풍이 제주도는 지나간 것 같은 상황이라서 이 경기는 진행될 것 같은 상황이다. 일단 제주 입장에서는 최근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서 경기력 전반이 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딱딱한 일정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은 상당히 반가운 대목. 다만 이 경기에서는 구자철(AM), 링(LW)이 동시에 결장 하게 되는 상황이다. 슈팅에 필요한 공격 작업이 꽤 아쉬울 소지는 있다. 수원FC가 의외로 최근에는 수비 전술이 성공하고 있다는 점도 상당한 변수. 수비는 여전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정운(DF)이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하게 되는 상황이고 수원 FC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제주를 꽤 몰아붙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 리그에서 6월 이후에는 80분 이후 실점이 6골이나 되는 등 뒷심 자체도 많이 떨어져 있다.
수원
수원 FC (대한민국 1부 10위 / 무패패패승) 수원삼성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했지만 바로 악재가 터졌다. 핵심 공격수 라스(FW)가 강남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팀 훈련은 물론 매치에서도 제외된 것. 징계 수위에 따라서 팀에서 불명예스럽게 떠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일단 지난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꽤 고무적이었던 부분. 라이벌 팀을 상대로 질 수 없다는 의지도 있었겠지만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 전략이 성공한 것이 눈에 띄었다. 제법 공격력이 상승세였던 수원 삼성이 전반 40분이 되어서야 첫 슈팅을 기록했을 정도. 일단 광주와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나름대로 안정적인 수비라인 운영을 보여주는 등 감독의 생각도 극단적인 공격에서 많이 벗어난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일단 앞서 언급한 라스의 문제로 인해서 역습의 힘이 꽤 떨어질 가능성은 큰 상태. 최근에는 미드필더처럼 움직이는 이승우(FW)를 올려 쓸 수도 있어보이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은 제주가 2승 3무 0패로 우세하다. 제주, 이번 시즌 홈 성적은 12전 3승 5무 4패로 무실점 비율 25%, 무득점 비율 25%다. 수원FC,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은 12전 2승 2무 8패로 무실점 비율 17%, 무득점 비율 33%다.
아무래도 저득점 흐름이 제일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 같다. 수원FC는 라스, 제주는 구자철과 링의 결장이 뼈아픈 상태. 제주가 6월 이후에는 뒷심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점을 들어서 수원FC가 나름 후반전에 할 만한 상황을 만들 수 있어 보인다. 물론, 역시 떨어지는 전방 힘을 신뢰하기는 어렵다. 무승부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