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직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하였다. 김정호가 16득점, 신장호가 15득점을 기록하였다. 김정호는 주전급 선수다운 활약을 두 경기 연속 보여주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는 신장호 역시 63%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 삼성화재에서는 젊은 윙 공격수 박성진의 활약이 가장 놀라운데, 13득점, 6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직전 경기 김준우와 양희준의 센터 조합은 도합 7득점에 그치며 블로킹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특히나 속공 득점이 도합 4득점에 그치며 활약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노재욱 세터는 필요할 때는 충분히 속공의 활용 비중을 늘릴 수 있는 베테랑 세터이다. 이미 한국전력과의 첫 경기에서는 14개의 속공 득점을 올리며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다시 속공의 빈도를 높일 수 있다.
파나소닉은 직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하였다. 이마무라가 13득점, 시미즈가 11득점을 기록하였다. 86년생 베테랑 라이트 시미즈는 현대캐피탈과의 첫 경기와 같은 결정력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이마무라 역시 52%까지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렸다. 코보컵은 하루 휴식 후 경기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기에 파나소닉은 마지막 세트에는 시미즈에게 휴식을 주는 전략을 계속해서 가져가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나카모토는 직전 경기 역시 공격에서의 활약은 크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역할을 보여주고 있고, 63%의 리시브효율을 기록하였다. 파나소닉도 센터 포지션에서 야마우치 등 국가대표팀 차출이 많은 상황인데, 따라서 나카무라 세터는 센터 활용 빈도를 높게 가져가지는 않고 있으며 센터에서 도합 12득점, 2개의 블로킹 득점으로 활약이 많지 않다.
B조의 경우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이 전력 공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파나소닉과 섬성화재는 수월하게 2승을 먼저 거두며 4강에 선착하였다. 조 1위를 하면 4강 대진이 조금 유리해지기는 하지만 이번 코보컵에서는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각 팀의 전력 공백이 있고, 피해야 할 절대 강자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기에 조 1위에 집착하기보다는 바로 그다음 날 있을 4강전을 대비하는 선택을 가져갈 수 있다. 특히나 파나소닉은 베테랑 시미즈를 관리해 주고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이르게 시미즈를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