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은 리그에서 6승 6무 2패로 4위에 자리해 있다. 올 시즌 홈에서 4승 2무 1패로 굉장히 준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11득점 8실점으로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많았다. 유일한 1패도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 놓였던 인천전(0-2)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로 무패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부상 중인 정재희와 완델손은 여전히 출전 가능성이 낮고, 김종우는 이번 경기에서 복귀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 포항은 직전 강원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를 지배했다 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골을 넣지 못했다. 이런 점이 올시즌 포항의 가장 큰 리스크. 굳이 이유를 든다면 FW 제카가 골 보다는 연계에 적합한 유형이다 보니 확실한 득점 루트가 부족한 감이 있다. 물론 제카로 인해 2선의 MF 백성동, 고영준의 득점 지원이 가능해지는 측면은 있다. 어쨌든 이 경기는 포항 창단 50주년 기념의 성격도 갖고 있어 포항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강하다.
전북현대
전북현대은 5승 3무 6패로 리그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로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지난 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기면서 흐름을 탔지만, 올 시즌 연승이 1차례도 없었다는 점은 걱정거리다. 그래도 4경기 2실점으로 수비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던 백승호, 그리고 아마노 준이 부상으로 이탈해 중원 구성에 애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전북은 직전 수원FC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김두현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유의미한 변화와 함께 결과도 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 직전 경기서 김 대행 체제에서 중용됐던 MF 백승호가 부상당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FW 조규성, 이동준, 송민규 등이 모두 부상에서 돌아왔고 나름 좋은 폼을 과시했다
결과예상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전북현대이 5승 1무 4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도 2018 시즌 스플릿 라운드를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및 4연승을 달려오고 있는 전북현대이다. 주축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는 가운데 주중 FA컵 경기에서도 포항스틸러스에 비해 주전 자원들의 체력 안배에 더 신경을 쓴 전북현대이다. 그러나 올 시즌 포항스틸러스이 홈에서 보여주고 있는 안정적인 경기력도 무시하기 힘들다. 핵심 미드필더 선수들이 빠져 중원 싸움에서 밀릴 여지도 있다 무승부와 오버를 1순위로 추천한다. 포항은 결정력에 문제가 있고 전북은 투박한 공격 전개에도 해겨할 수 있는 자원들이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