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이의리 : 2승 3패, 2.87)
두산 전에서 4이닝 2실점 패전이 됐던 이의리. 이날 4이닝 버티는데 필요했던 투구수는 무려 101개였다. 앞선 경기들처럼 이날도 볼질이 상당했고, 3볼넷과 함께 5피안타를 내어주기까지 했다. 당최 시즌초반 투구 문제점을 개선하질 못하는만큼, 당장의 호투를 기대하긴쉽지 않을듯 하다. 지난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총 5번의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초반 2경기는 QS, 그리고 이후 3경기에선 6이닝을 마친 경기가 없었다.(5경기 2QS, 1승 4패, 방어율 4.82) 어제 우취로 불펜 운영은 어렵지 않다.
키움(요키시 : 4승, 2.68)
NC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와 함께 시즌 4승째를 챙긴 요키시.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QS를 달성했고, 볼넷으로 주자를 허용하는 장면 자체는 올시즌 내내 보여주지 않고 있다. 투심, 커브, 체인지업 강점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만큼, 요키시에겐 또 한번의 호투를 기대해 봐야 한다. 올시즌 한차례 기아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불펜 운영은 어렵지 않다.
◆결론
기아는 삼성과의 주중 원정 시리즈에서 타선의 반등과 함께 1-2차전을 모두 잡아낸 뒤 3차전 우천취소로 하루의 휴식을 취했고, 키움은 어제 안우진의 호투와 함께 경기 후반부 방망이가 살아나며 두산과의 주중 홈 3연전 스윕을 피했다. 그리고 두 팀이 주말 3연전을 시작하게 되는데,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쪽은 키움이다. 물론, 키움이 올시즌 좌완 선발을 상대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올시즌 이의리의 제구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최근 이정후가 확실히 살아나는 흐름을 보이는데다, 이원석, 이형종 거포들을 하위타순에 배치하는 키움의 타선을 떠올려 본다면 이의리를 필두로한 기아 마운드가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쉽지 않을 듯 하다. 여기에 요키시는 언제든 제 몫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최근 기아 타선이 뜨겁긴 했지만 일정부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제 키움이 경기 후반부 넉넉한 리드를 잡으면서, 오늘 승리불펜을 꾸리는데 부담이 없다는 점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기아 패
기아 +1.5 핸디 패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