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투수 예고
워싱턴은 채드 쿨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했다. 캠프에선 6경기(선발 3회) 등판했다. 평균자책점 5.09로 고전했다. 하지만 3월 24일 최종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했다. 탬파베이에선 왼손 조쉬 플레밍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캠프에서 썩 좋지 않았다. 6경기 등판(선발 3회)에서 평균자책점이 4.91이었다.
▶전날 경기 리뷰
탬파베이가 6-2로 이겼다. 1회초 2사 1루에서 루크 랄리가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2회초엔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안타수 9-4, 홈런수 3-1로 앞섰다. 랄리가 혼자서 두 개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7K로 승리투수가 됐다. 워싱턴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는 5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패전.
▶2022시즌 리뷰
워싱턴의 지난해는 최악이었다. 55승 107패로 NL 서부지구 꼴찌였다. 승률 0.340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가장 낮았다. 평균 3.72득점은 NL 13위에 그쳤다. 뺘져나간 스타 타자들을 고려하면 그나마 선방했다. 마운드는 더 심각했다.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5.97로 최하위였다. 불펜이 3.84(6위)로 버텨줬다. 수비WAR 14위로 필딩 능력도 최저 수준이었다. 탬파베이는 86승 76패로 LA 동부지구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와일드카드를 따내 4년 연속 PS 진출에는 성공했다. WCS에서 클리블랜드에 2전 전패로 밀려 탈락했다. 평균 4.11득점(11위)으로 공격력은 AL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3.45는 2위였다. 구원 평균자책점은 3.36으로 5위. 하지만 리그 최다인 682%이닝을 소화하며 특유의 '불펜 야구'를 했다. 수비WAR은 9위로 좋지 않았다.
·오프시즌 전력 변화
워싱턴은 지명타자 넬슨 크루스가 FA로 이적했다. 다른 팀에서 탐낼 만한 선수가 남아 있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다. 구원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와는 재계약했다. 구원투수 트레버 윌리엄스와 3루수 헤이메르 칸델라리오, 좌익수 코리 디커슨과 도미니크 스미스를 FA 시장에서 영입했지만 1년 기준 연봉은 모두 650만 달러 이하다. 1월 10일 미네소타와 소규모 트레이드를 했다. 탬파베이는 오프시즌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와 라이언 야브로, 구원투수 닉 앤더슨,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와 다비드 페랄타, 포수 마이크 주니노를 FA로 떠나보냈다. 선발투수 잭 에플린을 3년 4000만 달러에 계약한 게 FA 영입 전부다. 트레이드시장에선 활발하게 움직였다. 지난해 11~12월 무려 8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로 투수를 수집했다. 피츠버그에 1루수 최지만, 마이애미에 구원투수 JT 샤르고아, 밀워키에 구원투수 하비에르 게라, 뉴욕 메츠에 구원투수 브룩스 레일리, LA 다저스에 구원투수 JP 파이어라이즌을 보냈다. 핵심 불펜 요원들을 처분하고 유망주를 받은 건 탬파베이다웠다.
▶부상 상황
워싱턴은 부상선수가 여전히 7명이다. 선발투수 케이드 카발리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늑골 부상으로 5월 30일까지 뛸 수 없다. 구원투수 빅토르 아라노도 날짜가 같다. 구원투수 태너 레이니는 팔꿈치 문제로 후반기에나 복귀 가능하다. 3루수 카터 키붐은 5월 1일 이후 복귀한다. 포수 이스라엘 피네다와 좌익수 코리 디커슨은 4월 중순 이후다. 키붐과 디커슨의 상태가 악화됐다. 탬파베이는 부상선수는 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유망주 선발투수 셰인 바즈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구원투수 앤드류 키트리지는 전반기 아웃이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월, 구원투수 숀 암스트롱은 4월 복귀 예정이다. 2루수 브랜든 로우는 발가락 부상에서 회복됐다.
▶분석
쿨은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새로 장착한 싱커를 앞세워 초반엔 반짝했지만 그 뒤가 문제였다. 올해 워싱턴과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캠프에 초청됐다. 5선발로 낙점받았지만 워낙 워싱턴 로스터가 약한 덕을 봤다. 큰 기대가 가지 않는다. 플레밍은 2020년 데뷔 시즌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78로 엄청난 투구를 했다. 커리어 7경기가 전부였지만 그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경쟁하기에는 패스트볼이 약했다. 구속과 회전수 모두 메이저리그 하위 10% 미만이다. 두 팀 선발투수 모두 믿음이 가지 않는다. 플레밍의 올해 캠프 부진에는 다른 면도 있다. 첫 경기에 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게 컸다. 나머지 5경기에선 평균자책점 1.32로 뛰어났다. 구속은 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폼이 좋다. 탬파베이는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약체 디트로이트를 첫 상대로 만난 덕을 봤다. 그리고 지금 상대는 더 약체인 워싱턴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꼴찌였고, 올시즌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의 올해 연봉 총액은 7998만 달러(23위)다. 부상 중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악의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이 각각 3500만 달러, 2442만 달러로 74.3%를 차지한다. 이런 재정 상태에선 좋은 팀을 만들 수 없다. 지난 2년간 선수 팔아치우기로 팜은 튼실해졌지만 1년 전까진 메이저리그 최악이었다. 올해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선수가 그만큼 적다. 쿨도 다른 팀에서라면 벌써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을 것이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버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스페셜 팁= 워싱턴은 승률 5할 이상 팀 상대 인터리그 홈 경기 최근 11회에서 딱 한 번 이겼다.
<Today's Pick>
#1순위 : 탬파베이 -1.5점 핸디캡 승
# 2순위 : 탬파베이 승
#3순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