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3일 보스턴 원정에서 109-119로 패배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4-54로 밀리면서 모든 것이 망가져버렸다. 보스턴은 절대적인 높이가 낮은 팀이다. 하지만 멤피스가 이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재런 잭슨 주니어의 박스아웃도 허술했다. 브랜든 클라크는 골밑에서 경쟁하기에 피지컬이 약하다. 스티븐 아담스의 부상 공백이 이런 데서 드러나는 것이다. 멤피스는 원정에서 7연패 늪에 빠지는 등 거의 무조건 패하는 수준까지 추락해버렸다. 다행인 것은 이번 경기가 안방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홈에서는 23승 5패. 이런 깡패가 또 없다.
유타 재즈는 최근 동부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토론토와 인디애나를 잡고, 뉴욕에게는 패했다. 이것이 딱 현재 유타의 경기력을 정확하게 대변한다고 보면 되겠다. 5할 승률 이상의 팀에게는 약한 면모를 보이지만, 5할 승률 아래의 팀들을 상대로는 확실히 강하다는 것. 유타가 딱 반타작 승률에 그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멤피스는 13일 경기 이후 이틀간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선수단의 체력이 올라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타는 원정 4연전째라는 점, 하루 걸러 하루 경기하는 일정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 마이크 콘리의 이적으로 인해 경기운영에 대한 안정감이 떨어졌다는 것, 러셀 웨스트브룩이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는 점, 백코트 수비의 붕괴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멤피스의 승리가 기대된다.
이번 경기는 화끈한 난타전이 가능하다고 본다. 유타는 최근 조던 클락슨과 콜린 섹스턴을 동시에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 덕분에 백코트의 득점력이 좋아진만큼 수비는 허술해진 감이 있다. 이렇게 되면 멤피스가 자 모란트, 데스먼드 베인을 적극 활용하여 앞선수비를 부숴버릴 수 있다고 본다. 또, 유타의 켈리 올리닉은 최근 들어 영점을 완전히 잡는 데 성공했고, 덕분에 라우리 마카넨과 함께 엄청난 스페이싱 농구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또, 이렇게 되면 워커 케슬러와의 공존 또한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다. 따라서 오버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본다.
멤피스 승리
-7.5 핸승
23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