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랩터스가 3연승에 성공했다. 휴스턴 원정에서 117-111로 이겼고, 6일에는 멤피스 원정에서 106-103으로 살아남았다. 9일에는 홈으로 돌아와 스퍼스를 112-98로 꺾었다. 그리고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조용히 지나갔다. 야콥 퍼틀을 데려오는 것 외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OG 아누노비와 파스칼 시아캄, 프레드 밴블릿 등 핵심멤버들이 숱한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려왔지만, 결국 모두 잔류하게 됐다. 와 근데 진짜 다들 언해피 상태인데 어쩌나? 아무튼 이제는 좋든 싫든 농구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아누노비는 이번 경기 역시 손목 부상으로 결장 확정.
유타 재즈는 최근 애틀랜타, 댈러스, 미네소타와의 3연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더 이상 승리에는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또,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기간에 3각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크 콘리와 재러드 밴더빌드, 말릭 비즐리 등을 내보내고 러셀 웨스트브룩과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 데미안 존스를 받아오는 딜을 단행했다. 이들은 모두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 이렇게 되면 유타는 당장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메인 볼핸들러 없이 조던 클락슨과 콜린 섹스턴이 번갈아 경기운영을 할 수밖에 없다.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토론토의 승산이 높아 보인다. 단, 핸디는 추천하지 않는다. 침묵 중인 유타의 외곽슛이 슬슬 들어갈 때가 됐기 때문.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지난 2월 2일에 있었고, 당시 유타가 홈에서 131-128로 접전 끝에 승리한 바 있다. 놀라운 것은 이날 유타가 모든 쿼터에서 최소 31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매우 꾸준한 득점력을 발휘했다는 점이었다. 워커 케슬러가 17점 14리바운드 7블록으로 골밑을 지배하면서 외곽슛 찬스도 많이 나왔다. 토론토는 무려 2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엄청난 보드 장악력을 보여줬으나, 야투효율 싸움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패했다. 이번 경기 역시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유타는 최근 네 경기에서 세 차례나 최소 124점 이상을 내줬음을 잊지 말자. 당연히 오버.
토론토 승리
-7.5 핸디는 추천하지 않는다.
23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