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캐피탈(14승 8패)
우리카드 원정에서 1-3 패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김지한, 이성현 등이 코로나 여파로 빠진 우카를 상대로 1세트에 25-14 압승을 거두며 손쉽게 경기를 챙기나 싶었는데, 2세트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더니 순식간에 분위기를 넘겨줬다. 이날 리베로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고, 오레올도 목적타 서브에 상당히 고전했다. 여기에 이현승 세터와 전광인의 합이 좋지가 못하면서, 4세트에는 전광인이 교체되기까지 했다. 여기에 블로커라인도 상대 공격 타이밍을 원활히 맞추지도 못했다. 최태웅 감독이 빙모상을 당했음에도 경기에 참석했는데, 너무나도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현캐다운 컬러를 전혀 보여주질 못했다.
◆ 한국전력(8승 14패)
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2-3 석패 2연승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긴 연패 뒤 연승으로 흐름을 제대로 타는 듯 했는데, 아쉽게도 리시브가 흔들렸고, 항공의 다양한 공격 옵션에 블로킹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던게 이날의 패인! 하지만 타이스, 서재덕, 임성진, 신영석 등을 필두로한 한전의 공격 전개과정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간략히 요약하면 "리그 1위 항공을 상대로 졌잘싸 게임을 펼쳤다"라는 평가가 가장 적절한 게임이었다. 그리고 연승은 끊겼지만 5경기 연속 승점을 챙겼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 했다. 문제는, 이 경기가 풀세트 접전 후 이틀 쉬고 치뤄진다는 점이겠다. 젊은 팀이 아닌만큼, 짧은 휴식일은 아쉬움이 있다.
◆ 결론
올시즌 두 팀간 3차례 맞대결에서 현캐가 2승 1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캐가 승점 7점을 챙긴 반면, 한전은 1점이 전부였을만큼 현캐가 한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두 팀간 가장 큰 차이점은 "리시브"였다. 한전은 단 한번도 30%를 넘겨보질 못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현캐가 서브 강점을 유지하고 있고, 공성율도 50%는 찍어주는 흐름인데다 한전이 휴식일 디스어드벤티지까지 안고 있으니, 오늘도 현캐 사이드로 바라볼 수 밖에 없을듯 하다. 다만, 최근 한전이 꾸준히 승점을 챙기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신영석이 그 어떤 선수보다 현캐를 잘 안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한전이 세트를 따낼 가능성 정도는 열어둬야 할듯 하다.
현캐 승
현캐 -1.5 세트핸디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