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페퍼저축(1승 21패)
인삼공사 원정에서 1-3 패배, 4연패에 빠진 페퍼저축! 올시즌 페퍼의 문제점은 '서브, 블로킹, 화력이다. 서브가 강하지 못한 가운데 블로킹 강점도 크지 않다보니 상대가 합을 맞춰 때리면 쉬이 막아내질 못한다. 이런 가운데 '니아 리드, 이한비가 동시에 좋은 활약을 펼쳐주는 경기가 많지 않고, 그 외 자원들에게서 득점 지원이 원활치가 못하다. 이렇다보니, 시즌 승수가 단 1경기에 그치고 있다. 이날도 이 문제가 불거졌다고 보면 된다. 다만, 오지영이 팀에 합류한 뒤 리시브/디그에서의 안정감은 확실히 개선된게 눈에 보인다. 이에 버텨내는 힘은 꽤 좋아졌다.
◆ GS칼텍스(11승 10패)
현건과의 홈 경기에서 3-2 승리, 3연승을 달성한 GS. 최근 몸이 좋지 않던 유서연의 자리를 최은지가 메워내는 흐름이었는데, 이날 최은지(50%)는 물론 유서연도 공성율을 40%를 찍었다. 다만, 현건의 노련한 공격에 고전하며 3세트까지 1-2 스코어로 끌려가는 형국이었다. 그리고 4세트 도중 모마가 무릎 부상을 당하며 빠지고 말았는데, 여기서부터 강소휘의 원맨쑈가 시작됐고, 모마없이 4-5세트를 잡아내며 극적인 뒤짚기를 시전했다. 또한 안혜진, 김지원 두 세터를 이원화해 세트를 꾸린 선수기용방식도 나름 인상적이었다. 최근 내용상으로도 만족할만한 경기들이 나왔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문제는 모마다. 검진을 위해 광주 원정을 거를 예정이라고 했다.
◆결론
올시즌 GS는 페퍼를 상대로 3전 전승, 승점 9점을 따냈다. 안혜진이 결장한 경기도 있었고, 강소휘가 빠진 경기도 있었지만 페퍼정도는 충분히 잡아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직전 현건전에서도 모마 없이 버텨낼 수 있음도 보여줬다. 그렇다고 페퍼가 최근 딱히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니, 오늘 국내 선수들로만 팀을 꾸린다 하더라도 GS의 승리가능성이 좀더 높다고 봐야 한다. 다만, 다음 2가지 사항을 감안해 본다면 페퍼가 GS를 괴롭힐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첫째, GS는 풀세트 경기를 치른 뒤 고작 이틀만을 쉬었다. 체력적인 열세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둘째, 올시즌 페퍼전 모마의 성적을 보자. 매 경기 블로킹 득점에 최저 공성율이 49.23%에 최소 21득점을 깔고 가줬던 선수다. 그녀의 자리에 오늘 문지윤이 토입될 가능성이 돼 높을듯 한데, 그녀가 대체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셋째, GS의 블로커라인은 그래도 페퍼가 해볼만 하다. 또한 오지영이 영입된 후 치르는 첫 경기다. 지난 1-3R 맞대결보다 페퍼의 수비는 분명 더 좋아졌다.
페퍼 패
페퍼+2.5 세트핸디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