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는 최근 2연승에 성공하며 슬럼프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났다.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프레드 밴블릿과 개리 트렌트 주니어가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토론토의 고질적 약점인 외곽슛 효율과 볼륨이 상승되었다. 두 번째로는 홈 연전을 반복하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9일 포틀랜드전에서는 117-105로 이겼고, 11일 샬럿전에서는 132-120으로 웃었다. 특히 샬럿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20개의 3점슛을 45.5%로 대폭격하는 등 엄청난 화력을 보여줬다. 이제 남은 과제는 스카티 반즈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샬럿 호네츠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했고, 어느새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로 추락해버렸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샬럿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휴스턴 로케츠가 유일하다. 원래 이 정도 팀은 아니었다. 지난시즌만 해도 43승 39패를 거두며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핵심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팀 공수 밸런스가 심각할 정도로 무너지고 말았다. 게다가 최근에는 고든 헤이워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에 포워드진 경쟁력이 더욱 떨어져버렸다. 랩터스 최고의 장점이 바로 두터운 포워드 뎁스라는 것만 기억해두면 된다. 단, 이번에는 샬럿이 플핸을 따낼 수 있다고 본다. 랩터스의 3점슛이 직전 경기처럼 두 경기 연속 미친 듯이 다 들어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역시 오버를 노릴 수밖에 없다. 샬럿은 지난 토론토전 당시 무려 132점을 허용하고 패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이미 72점을 허용했으니 답이 안 나왔다. 올시즌 토론토는 공격 효율이 뚝 떨어지면서 팀 성적이 엄청나게 하락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샬럿의 수비가 얼마나 안 좋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게다가 경기 템포가 상당히 빨랐다는 점, 양팀 모두 15개 이상의 3점슛을 42% 이상으로 폭격하는 등 외곽수비가 박살나버렸다는 것, 트랜지션 오펜스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샬럿이 라멜로 볼과 테리 로지어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매우 공격적인 농구를 보여줄 것이다.
랩터스 승리
-7.5 핸패
230.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