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는 최근 서울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잡았다. 작년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82-64로 승리했고, 새해 첫날에는 86-67로 압승. 부상병동 삼성은 풀전력 SK에게 상대조차 되지 않았다. 자밀 워니는 해당 두 경기에서 각각 34점 12리바운드, 25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김선형과 최준용, 허일영, 최성원, 오재현 등이 고르게 활약하는 등 탄탄한 뎁스를 보여줬다. 게다가 SK는 체력관리가 엄청나게 잘 되어있다. 12월 25일 이후에는 지난 1일 경기가 유일했다. 다른 팀들에 비해 확실히 널널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원주 DB는 2일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70-86으로 패했다. 게다가 경기 도중 정호영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두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정호영까지 다쳐 로테이션이 더 꼬이게 됐다. 강상재가 최근 복귀하기는 했으나 아직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다. 에르난데스 또한 아직 70~80% 정도의 컨디션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금 양팀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바로 일정과 체력이다. DB는 12월 29일부터 1월 2일까지 5일간 3경기를 치렀다. 게다가 DB는 하루밖에 쉬지 못한 상황에서 또 경기를 해야 한다. 7일간 무려 4번째 경기다. 엄청나게 혹독한 스케줄이 아닐 수 없다. 같은 기간 동안 SK는 딱 한 경기밖에 안 했기 때문에 체력 싸움으로 가면 DB가 당해낼 방법이 없어 보인다. 심지어 홈코트 어드밴티지마저 SK가 가지고 있다. 매우 뻔한 경기가 될 것이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원주 DB가 92-83으로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에서는 SK가 85-81로 반격했다. 3라운드 맞대결은 상대도 되지 않았다. SK가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97-68로 압승했다. 최성원과 최준용이 복귀한 이후 치렀던 2, 3라운드 경기에서 어떤 팀이 우세한 흐름을 보였는지가 매우 명확하다. 또, 해당 세 경기 모두 최종 스코어 합계 165점 이상으로 끝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DB는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최소 86점 이상을 내줬고, 그중 두 경기는 90점 이상의 실점이었다. 또, DB는 최근 10경기 기준 87.2점이나 허용했다. SK가 초반부터 템포를 높이고 시원하게 달리면서 지쳐있는 DB의 체력을 빼놓으려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버가 좋아 보인다.
SK 승리
SK 핸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