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16일 대구 원정에서 80-69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아셈 마레이가 인사이드를 완벽하게 지배해버렸고, 단테 커닝햄의 알토란 같은 활약도 아주 좋았다. 두 외인의 장단점이 각기 다르고, 조상현 감독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점이 아주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재도와 김준일의 컨디션은 아직 좋지 않지만, 이관희와 윤원상이 좋은 활약을 해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최근 로테이션 폭을 점점 넓혀가고 있고, 9인 로테이션이 무리 없이 돌아가고 있어 안정감이 느껴진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고양 캐롯은 17일 안방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6-84로 승리했다. 총 21개의 3점슛을 축포처럼 터뜨리며 완승. 최근의 모든 부진을 씻어냈다. 전성현은 진짜 말도 안 되게 대폭발하고 있다. 괜히 문경은과의 비교가 나오는 게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백투백이라는 점은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캐롯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했고, 최근 원정경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정 또한 상당히 타이트한 편이다. 한동안 체력적 문제로 인해 경기력 침체를 보였던 것을 잊지 말자. 또, 평균 88점을 넘게 올리고 있는 홈에서와는 달리 원정에서는 평균 득점이 78.9점까지 떨어진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마레이를 보유한 LG가 단연 유리하다. 상승세를 탄 LG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게임이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고양 캐롯이 안방에서 89-82로 이겼다. 2라운드에서는 창원 LG가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85-84로 신승했다. 해당 두 경기는 모두 오버로 끝났지만, 이번 경기는 언더 가능성이 보인다. 고양 캐롯이 백투백이라는 점, 원정에서는 평균 80점이 안 된다는 점, 따라서 볼륨과 효율의 동시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LG는 최근 삼성을 55점으로, 가스공사를 69점으로 묶는 등 말도 안 되게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이재도, 김준일 등의 컨디션 저하로 인해 팀 득점력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결국 LG가 이기려면 수비전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언더.
LG 승리
LG 핸승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