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7일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1-142로 패했다. 이 패배가 충격적인 것은 4쿼터 막판의 자멸 때문이었다. 경기 종료 3분도 채 안 남은 시점, 피스톤스는 무려 14점차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던 것이다. 이 경기 이전까지 NBA 역사상 해당 상황은 총 12,873번 나왔고, 그중 승리는 딱 두 번에 불과했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디트로이트가 이를 해냈다. 이제 해당 케이스는 총 12,874번 중 3회 승리가 됐다. 하... 참... 피스톤스... 여러 의미로 참말로 대단하다.
올랜도 매직은 28일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110-129로 패배했다.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챙기는 등 잘나갔던 올랜도였으나 이날은 내외곽 수비가 심각할 정도로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백투백을 의식한 듯 초반부터 로테이션 폭을 매우 넓게 돌렸는데, 덕분에 다들 체력 관리가 상당히 잘 되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대목이다. 피스톤스의 제일런 듀렌-아이재아 스튜어트 투빅 라인업 또한 올랜도의 장신군단 앞에서는 위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올랜도는 어떤 선수들이 투입되어도 시스템이 돌아갈 만큼 최근 조직력이 좋아진 상태다. 피스톤스는 여전히 주먹구구식 농구를 하고 있고, 팀 디펜스에서도 많은 차이가 난다.
언오버는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 정도 기준점이라면 볼 것도 없이 오버를 노리는 편이 낫다고 본다. 디트로이트의 경우, 최근 6연패 기간 동안 다섯 차례나 최소 122점 이상을 허용하고 패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각각 130, 142점을 내주는 등 수비가 완전히 붕괴되어버린 상태다. 올랜도 또한 최근 경기 템포가 상당히 빨라졌고, 이에 따라 득실 볼륨이 증가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피스톤스는 커닝햄의 시즌아웃 이후 확실히 경기 템포가 빨라졌고, 이는 유망주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피스톤스 패배
+1.5 핸패
22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