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최근 8경기에서 5승 3패를 기록했다. 패했던 경기는 흥국생명전 두 차례, 현대건설전 한 차례였다. 다른 팀들을 상대로는 모조리 승리를 따냈다는 점을 잊지 말자. 게다가 지난 4일 현대건설과의 경기는 매우 아쉬웠다. 풀세트 접전 끝에 석패했기 때문이다. 당시 서브 싸움에서 현대건설을 6-0으로 압도해버렸고, 리시브 효율 역시 약 20% 가량 높았다. 내용적으로는 오히려 더 잘했다는 얘기가 된다! 야스민이라는 괴물을 막지 못해 끝내 패했지만, 이날 도로공사가 보여준 경기력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공수 양쪽에서 현대건설과 대등하게 싸웠다.
인삼공사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현대건설을 상대로는 풀세트까지 가는 등 훌륭한 경기를 했지만, 이때 모든 힘을 쥐어짰던 것인지 이후 경기력이 뚝 떨어져버렸다.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하더니, 지난 6일에는 기업은행과의 안방매치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엘리자벳이 홀로 2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2옵션 역할을 해줘야 할 이소영이 7점에 묶여버린 것이 대단히 아쉬웠다. 이소영은 올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고 있다.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다는 현장관계자의 인터뷰가 있었다. 반면 도로공사는 공수 밸런스가 확실히 개선되었고, 집중력도 미친 듯이 올라온 상태임을 잊지 말자!
양팀은 지난 8월 컵대회 당시 맞대결을 가졌고, 도로공사가 3-1로 웃은 바 있다. 양팀 모두 외인 없이 붙었고, 박정아와 이소영이 나란히 결장했다는 것을 보면, 어느 팀의 전력이 더 강한지 드러난다. 게다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역시 도로공사가 3-1로 승리했다. 카타리나와 박정아가 나란히 18점씩 기록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이소영은 9점에 그쳤다. 인삼공사가 대등하게 싸우기 위해서는 이소영이 박정아와 맞먹는 활약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최근 이소영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고, 인삼공사의 서브 또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상승동력이 낮다고 본다.
도로공사 3-1 승리
-1.5세트 핸승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