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이 8강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크로아티아는 일본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신승하며 8강에 도착했다. 일본전 당시 전반 43분 마에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프타임 때 심기일전하고 나온 크로아티아는 후반 시작 10분 만에 페리시치의 동점 헤더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연장에서도 승패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돌입했고, 여기서 3-1로 승리를 따냈다. 브라질은 한국과의 16강전에서 4-1로 압승했다. 전반에만 4골을 폭격하는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 후반에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8강전에 대비해 체력을 비축하는 모습이었다고 봐야 한다.
이제는 브라질의 경기력이 확실하게 살아났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세르비아전 2-0 승리, 스위스전 1-0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내용적으로는 브라질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경기력이었다는 평들이 꽤 있었다. 게다가 카메룬과의 경기에서는 대놓고 벤치 로테이션을 돌렸고, 이에 0-1로 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전을 보니 모든 것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브라질에게 조별리그는 그냥 몸풀기였고, 이제부터가 진짜 월드컵 시작이다. 또, 선수단은 지금 암 투병 중인 펠레를 위해 똘똘 뭉쳤다고 한다. 정신력부터가 다르다는 얘기다. 따라서 브라질의 승리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크로아티아의 수비력은 생각보다 더 탄탄하다. 월드컵 4경기에서 딱 2골밖에 안 내줬고, 심지어는 승부차기에서조차 한 골만 허용할 만큼 골키퍼의 신들린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수비가 탄탄한 팀은 완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을 잊지 말자. 모드리치와 페리치시의 존재 또한 중원 싸움에서 매우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본다. 브라질은 지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완벽하기 때문에 두 골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아티아 역시 역습 효율이 높고, 점유율 싸움에 능하며, 측면 공격력이 괜찮은 편이니 한 골은 가능하다고 본다. 핸디캡 무승부와 2.5점 기준 오버 가능.
크로아티아 1-2 브라질
+1.0 핸무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