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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티비] 10월 5일 K리그 포항스틸러스 대전하나시티즌 스포츠중계
스포츠정보
2025-10-05 11:2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경기를 위해 계산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10월 2일 카야 FC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2(ACL2) 경기에서 백성동, 안재준 등 비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주력 공격 자원의 체력을 완벽하게 비축했다. 이는 직전 김천 상무전 0-2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리그 최우선 과제인 ACLE 진출권 확보에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는 박태하 감독의 명확한 의도다. 특히 시즌 개막전에서 대전에게 당했던 0-3 홈 패배는 선수단 전체에 강력한 복수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홈에서 높은 페널티킥 제외 기대 득점(npxG) 수치를 기록하는 포항은 이호재라는 확실한 해결사와 김인성, 강현제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 자명하다. 반면 대전 하나 시티즌은 K리그1 최강의 원정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개막전 포항 원정 3-0 대승을 포함해 원정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으며, 이는 높은 원정 npxG 지표로 증명된다. 황선홍 감독의 유연한 전술 아래 후방 빌드업 시 3-2-5 대형으로 변형하며 중원에 수적 우위를 가져가는 공격 패턴이 위력적이다. 공격의 첨병은 올 시즌 14골을 기록 중인 주민규다. 그는 포항을 상대로 올 시즌 두 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포항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단순히 득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드필드 지역까지 내려와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영리한 움직임은 포항 수비진에 큰 부담을 줄 것이다. 때로는 '제로톱' 전술을 구사하는 등 전술적 유연성까지 갖추고 있어, 포항의 재편된 수비 라인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수비의 핵심이자 부주장인 중앙 수비수 이동희의 공백이라는 큰 악재를 맞았다. 그는 김천전에서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하다 퇴장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의 결장은 단순히 수비수 한 명의 이탈을 넘어 수비 라인의 조직력과 리더십 부재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안정세를 찾아가던 수비진이 다시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페널티킥 제외 기대 실점(npxGA)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승욱이나 전민광이 그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이나, 파트너와의 호흡 문제는 주민규처럼 영리한 공격수를 상대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대전 역시 수비적으로 큰 전력 누수가 있다. 팀의 경기 조율사이자 공수 연결 고리인 주세종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그의 부재는 수비형 미드필더 안톤의 부상과 맞물려 중원의 수비력 약화로 직결된다. 주세종은 대전의 점유율 축구의 시작점으로, 그가 없다는 것은 포항의 강한 중원 압박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대전이 평소의 주도적인 경기 운영 대신, 수비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실리적인 전술을 택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요인이다. 결과적으로 대전의 원정 npxGA는 평소보다 높아질 위험이 크며, 포항의 신선한 미드필더진에게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체력의 포항'과 '기세의 대전'의 대결로 요약된다. 포항은 휴식을 통해 얻은 압도적인 체력적 우위, 홈 이점, 그리고 개막전 패배에 대한 복수심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반면 대전은 역사적인 성과를 통해 얻은 자신감과 검증된 원정 경기력, 그리고 '포항 킬러' 주민규를 앞세워 맞선다. 승부는 결국 각 팀의 핵심 선수 공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우느냐에 달려있다. 분석 결과, 경기 전체의 운영 방식을 좌우하는 주세종의 결장이 수비수 한 명의 공백보다 대전에게 더 구조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포항은 이동희의 공백을 다른 자원으로 메울 수 있는 반면, 대전은 팀 전술의 핵심을 잃어버린 채 경기에 임해야 한다. 따라서 포항이 휴식으로 충전된 미드필더진을 앞세워 중원을 장악하고, 경기 내내 대전을 압박하며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대전은 주민규를 활용한 날카로운 역습으로 저항하겠지만, 경기 전반의 주도권을 내주며 결국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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