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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티비] 10월 5일 KBL 고양소노 울산현대모비스 스포츠중계
스포츠정보
2025-10-05 00:4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베테랑 이승현은 KBL 최상급 수비력과 BQ를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줄 핵심 자원이며, 파나마 국가대표 출신의 신장 210cm 센터 에릭 로메로의 영입은 골밑 장악력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반면 고양 소노는 NBA 출신의 네이던 나이트와 제일린 존슨으로 외국인 선수진을 구성했다. 나이트는 개막전에서 2점슛 성공률 7/8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전통적인 포스트업 빅맨보다는 높은 농구 지능을 활용한 공간 창출에 강점을 보이는 유형이다. 존슨은 팀 내 유일한 3점슛 성공자로서 에너지 레벨을 높여주었지만, 전체적으로 소노의 프론트코트는 백코트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결정적으로 현대모비스는 핵심 슈터 전준범이 무릎 골멍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이 크다. 그의 부재는 팀의 스페이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으며, 이는 개막전에서 40.8%에 그친 저조한 2점슛 성공률과 공격 리바운드 이후 세컨드 찬스 득점 실패로 직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현의 수비력과 로메로의 높이를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사이즈와 수비 조직력에서 소노에 명백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분석된다.



고양 소노의 전력은 에이스 가드 듀오인 이정현과 이재도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두 선수는 팀 공격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엔진이지만, 현재 심각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이정현은 지난 8월 오른쪽 무릎 반월판 연골 부상을 당했고, 이재도 역시 비슷한 시기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이러한 부상 후유증은 개막전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두 선수는 3점슛을 합계 7개 시도해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팀의 공격을 마비시켰다. 이는 단순한 슛감 난조가 아닌, 신체적 한계에서 비롯된 부진으로 해석해야 한다. 특히 무릎과 허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에게 백투백 일정은 최악의 조건이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을 중심으로 백코트를 재편했으며, FA로 영입한 자원들이 벤치 뎁스를 더했다. 소노와 같은 폭발적인 득점원은 없지만,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여기서 주목할 데이터는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이다. 소노는 현대모비스에 5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지만, 현대모비스가 거둔 유일한 1승은 바로 이정현이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 나왔다. 현재 이정현의 몸 상태는 사실상 부상 결장과 유사한 수준의 경기력 저하를 보이고 있기에, 과거의 천적 관계는 무의미하며 오히려 매치업의 우위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운다고 볼 수 있다.


 

극도의 피로와 에이스의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고양 소노가 휴식을 취하며 전력을 가다듬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하는 구도다. 소노의 빠른 템포 농구는 개막전에서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으며, 선수들의 지친 다리는 외곽슛 성공률을 더욱 떨어뜨릴 것이다. 현대모비스 역시 전준범의 부재로 공격의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높이를 바탕으로 한 하프코트 농구로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자연스럽게 저득점 양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KBL 사무국이 올 시즌부터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파울을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로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하드콜' 기조를 유지한다고 발표한 점은 변수다. 이로 인해 자유투 득점이 늘어날 수는 있겠으나, 양 팀이 개막전에서 기록한 총 득점 합이 118점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두 팀의 심각한 공격 비효율성은 파울콜 증가 효과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다. 따라서 벤치 전력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현대모비스가 소노를 상대로 안정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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