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의 이마이는 올 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1.59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최상급 투수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평균 152.6km/h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타자들을 압도하며, 올 시즌 니혼햄을 상대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야구에서는 영원한 천적 관계는 없으며, 아무리 뛰어난 투수라도 매 경기 완벽할 수는 없다. 니혼햄 타선이 시즌 내내 이마이에게 고전했지만, 여러 차례 상대하며 그의 투구 패턴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었을 것이고, 리그 2위 팀의 저력으로 이번 맞대결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니혼햄의 키타야마 코키 역시 9승 5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 중인 리그 정상급 우완 투수다. 올 시즌 4번의 완투를 기록할 만큼 이닝 소화 능력이 뛰어나며, 강력한 직구와 결정구인 포크볼의 위력은 이마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올 시즌 세이부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4.91로 다소 부진했던 기록이 있지만, 이는 그의 시즌 전체 퍼포먼스를 고려할 때 이례적인 결과에 가깝다. 오히려 그는 경기가 열리는 베루나 돔에서 프로 첫 선발승을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장식하는 등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최근 6번의 등판에서도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과거의 상대 전적보다는 현재의 좋은 컨디션을 바탕으로 세이부 타선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투수 모두 리그 최상위권의 기량을 갖췄지만,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니혼햄이 키타야마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가능성이 엿보인다.
세이부의 이마이 타츠야와 니혼햄의 키타야마 코키는 각각 1.59와 1.71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증명하듯 리그 최상위권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이마이가 니혼햄 상대 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세이부가 유리해 보이지만, 경기를 더 깊이 들여다보면 니혼햄의 승리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데이터들이 존재한다.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니혼햄이 올 시즌 세이부를 상대로 거둔 14승 8패 1무의 압도적인 상대 전적 우위다. 이는 특정 투수 한 명의 상성을 뛰어넘는, 팀 전체의 전략적 우위를 의미한다. 니혼햄은 세이부를 이기는 공식을 알고 있으며, 이러한 자신감은 오늘 경기에서도 중요한 무기로 작용할 것이다. 선발 투수 키타야마 역시 비록 세이부전 기록이 좋지 않지만, 시즌 전체의 안정감과 베루나 돔에서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호투를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 반면, 이마이는 니혼햄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양 팀 타선은 현재 동반 침체에 빠져 있지만, 18이닝 연속 무득점의 늪에 빠진 니혼햄 타선이 오히려 "이제는 터질 때가 됐다"는 절박함과 동기부여 측면에서 세이부보다 우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