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투수
웰스는 데뷔전 이후 6월 29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2실점(6탈삼진)으로 첫 승리를 챙겼고, 7월 5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2실점(6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약 150km/h까지 나오는 편이며, 포심과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를 섞어 던진다. 투심과 체인지업 조합이 주무기인데, 아직 구위가 압도적이지 않아 삼성·KIA 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한 바 있다. 이번 등판에서는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제구 기복이 남아 있어 장타 공세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하는 롯데 타자들이 비교적 타구 비거리가 큰 편이라, 다소 불리할 수도 있다.
- 키움 타선
타율·장타력·출루율 전부 리그 하위권이다. 7월 20일 삼성전에서는 1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이지 않다. 득점권 기회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출루는 해도 후속 타자가 침묵하는 경우가 잦다. 송성문의 장타와 이주형의 출루 능력이 희망적이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컨택이 불안하다. 특히 롯데 선발 나균안의 투심 위주 조합은 안정적 제구를 보이기 때문에, 웰스처럼 속구에 비거리를 내는 키움 타선을 상대로 효과적일 수 있다. 웰스가 실점을 허용하면 점수를 내기 어려울 수 있고, 반대로 웰스가 초반부터 흔들린다면 의외의 득점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 롯데 투수
나균안은 기복을 보일때가 더러 있지만 직구, 포크볼의 비교적 단순한 조화로 5~6이닝 수준을 꾸준하게 소화해주고 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0km/h 안팎이며, 투심, 슬라이더, 포크볼을 주로 구사한다. 비교적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 하고 있는데 키움을 상대로 고전했던 기억이 있지만 이닝을 끌어줄 수만 있다면 후반 변수를 도모해볼 수 있다. 웰스를 상대로 KT전과 같은 난타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키움 타자들은 빠른 공에 대한 적응력이 준수하므로 한 두 차례 위기가 올 수 있다.
- 롯데 타선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비교적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이와 대비한 실점도 많지만 윤동희가 다시금 중심을 잡아주기 시작하며 황성빈, 레이예스 등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웰스를 상대로도 빠른볼에 대한 적응력을 높히며 많은 장타를 기록하지 못하더라도 컨택을 통해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롯데 타선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많은 차이로 벌어지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약세인 키움의 불펜을 상대로 확실한 강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결론
키움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가져갈 수 있는 매치지만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마운드에서의 열세가 발목 잡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 맞대결에서 크게 밀리지 않더라도 접전 상황이 이어졌을 때 불펜 싸움에서의 열세가 아쉬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더라도 결국엔 지켜내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롯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