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니치 투수
카일 밀러는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하여 2승 5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어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으나 , 이후 부진에 빠져 로테이션에서 탈락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구위나 내적인 기록을 봤을 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거나 불운이 따랐을 가능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그의 실제 투구 내용이 겉으로 보이는 성적보다는 나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밀러는 올 시즌 경기당 5이닝 내외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전 등판인 7월 3일전에서도 패전투수가 되는 등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그의 높은 삼진율(K% 23.4%)은 강점이지만 제구 불안정이나 피홈런(HR% 2.3%) 위험이 히로시마 타선에게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 주니치 타선
주니치 타선은 올 시즌 타율 0.221, 출루율 0.280, 장타율 0.319, OPS 0.599, OPS+ 95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에서 가장 약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타력 또한 리그 최하위권입니다. 팀 득점은 197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득점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운드의 불안감이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야수들의 도움까지 없으니 대부분의 경기에서 리드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5경기 타격 흐름을 보면 안타 수는 꾸준히 생산하고 있으나 득점권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입니다. 이전 대비 비교적 많은 출루에도 불구하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니치 타선이 상대 선발 투수가 위기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거나 불펜이 효과적으로 위기를 막아낼 경우 득점 기회가 무산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 히로시마 투수
모리시타 마사토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하여 5승 8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3차례 완투 경기를 기록했으며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의 WHIP는 1.04, K-BB%는 11.5%로 준수하며 FIP(2.89)와 kwERA(3.65)는 평균자책점보다 다소 높지만 여전히 좋은 수준입니다. 모리시타는 특히 약한 타선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주니치 타선이 리그에서 가장 약한 타선 중 하나임을 고려할 때, 모리시타가 충분히 긴 이닝을 소화하며 주니치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지난 맞대결들에서 빠른볼을 비교적 쉽게 공략당하며 고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타선의 컨디션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초반부터 주도권을 뺏기고 시작한다면 오히려 끌려다닐 수 있습니다.
- 히로시마 타선
히로시마 타선은 올 시즌 타율 0.243, 출루율 0.297, 장타율 0.336, OPS 0.633, OPS+ 95를 기록하며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타력 또한 낮은 편입니다. 최근 5경기 타격 흐름을 보면 득점권 집중력에서 기복이 심합니다. 7월 9일과 7월 8일 한신전에서는 각각 1득점에 그쳤고 , 7월 5일 요미우리전에서는 7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는 많은 출루에도 불구하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7월 6일 요미우리전에서 3득점으로 승리하고 중요한 상황에서 장타가 나오는 등 이전과 대비해 상승세를 그릴 수 있는 요소는 충분합니다. 다만 강한 한신 마운드를 상대로 고전했던 지난 시리즈의 여파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접전 상황을 이어갈 수 있겠으나 오히려 밀러의 바깥쪽볼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스윙이 커질 수 있습니다.
- 결론
주니치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성적면에서는 마사토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겠으나 상대적인 열세가 있었고 밀러는 기복은 있어도 꾸준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실점을 최소화 하며 팀에게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불펜 싸움에서도 히로시마가 리드할 것이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언더와 함께 주니치의 승과 핸승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