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 카즈야(2.2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소프트뱅크와 원정 개막전에서 4이닝 4안타 4볼넷 1실점으로 간신히 버텼던 오지마는 소프트뱅크만 만나면 종종 꼬이는 문제를 개막전부터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낮 경기에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 투수라서 반등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하야카와 상대로 터진 네프탈리 소토의 솔로 홈런이 전부였다. 그 외의 안타는 3개가 끝. 원정에선 그렇게 좋더니 홈으로 오자마자 타선이 식어버렸다. 특히 그레고리 폴랑코는 그냥 쉬어가는 코스가 되는 중. 타선의 엇박자가 심하다.
미구엘 야후레가 이적 후 첫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야쿠르트에서 5승 10패 3.34의 성적을 남긴 야후레는 강력했던 전반기와 부진한 후반기로 나눌수 있을 정도다. 스타일 자체가 구장 스타일을 많이 따라가는 편인데 낮 경기 방어율이 1.96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타나카 하루야와 오노 후비야 상대로 3점. 그런데 9안타 4볼넷에 3점이라면 이거 조금 반성해야 하는 부분. 특히 1~5회의 공격은 2점이 아니라 4~5점은 나왔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시즌 내내 저득점 기조에 시달리지 싶다.
전날 경기는 엄밀히 말하면 라쿠텐이 매우 무난하게 대승을 했어야 하는 경기였다. 그러나 득점권 집중력 부족 모드는 그대로 터져버렸고 그 결과는 9회말 동점 위기를 막고 간신히 승리. 이런 상황이면 오지마 상대론 기대도 안될 것이다. 야후레는 시즌 초반이 좋은 편이기도 하고 낮 경기에 강해서 기대를 걸수 있지만 동점 상황으로 간다면 위험한건 라쿠텐이다. 승리조 불펜의 컨디션이 메롱메롱이시다. 치바 롯데 마린스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