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개막전 선발로 좌완 에이스 프램버 발데즈를 내세웁니다. 지난 시즌 15승 7패 평균자책 2.91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는 특히 홈 경기에서 매우 강했습니다. 다만 낮 경기에서는 공이 몰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이 부분이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메츠는 클레이 홈즈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데, 마무리 투수에서 선발로 전환한 이후 시범 경기에서 매우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아직 선발로서 충분한 이닝을 소화해본 경험이 부족하고, 90구를 기준으로 한 투구 수 제한이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중반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선발 맞대결은 홈 경기 강점이 있는 발데즈 쪽으로 살짝 기웁니다.
불펜 전력은 메츠가 우세합니다. 휴스턴은 기존 마무리 프레슬리가 이탈했고, 브라이언 킹의 합류로 새 흐름을 기대하고 있지만, 6~7회 투수진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메츠는 애드윈 디아즈가 건재하고, FA로 영입한 AJ 민터가 셋업맨 역할을 맡으면서 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구성을 갖추었습니다. 호세 부토의 성장까지 감안하면 이번 시즌 불펜은 컨텐더 팀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후반 승부에서는 메츠가 확실히 더 안정적입니다.
타선은 메츠 쪽으로 무게가 실립니다. 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이 이탈하고, 아이작 프레디스와 크리스티안 워커로 보강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작년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집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중심 타선의 힘이 줄어든 셈입니다. 반면 메츠는 후안 소토 영입이라는 대형 보강으로 상위 타선의 파괴력을 극대화했고, 마크 비엔토스를 하위 타선으로 돌릴 수 있을 정도로 타선의 깊이도 확보했습니다. 타격 싸움에서는 메츠가 우세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선발은 휴스턴이 조금 더 나은 흐름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과 타선의 힘에서 앞서는 메츠가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특히 홈즈의 이닝 제한이 현실화될 경우, 불펜진 운영에 유연한 메츠가 경기 흐름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습니다. 이 경기는 메츠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