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냐
포인트#1 - 측면 수비
전술 구조 자체가 풀백들에게 많은 롤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이드에서 공간을 내주게 된다. 미란다와 칼라브리아가 상당히 높은 위치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측면 공격이 강한 팀을 상대로 쉽지 않다. 지난 주말 파르마전도 결국 측면에서 역습을 허용한 탓에 0-2로 패했다. 풀백들의 개인 능력 부족이 아닌, 전술적인 이유로 파르마 상대로 역습 찬스를 내주게 되면서 무너지게 되었다.
포인트#2 - 무패 본능
이번 시즌 리그 기준으로 안방에서 6승 5무 1패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노 감독이 부임하기 전부터 볼로냐는 안방 성적이 좋은 팀이었고, 이탈리아노 감독 부임 후에도 안방에서 승점 관리가 잘 되는 팀이다. 볼로냐가 이번 시즌 안방에서 유일하게 패했던 경기는 바로 베로나전, 그 경기는 후반 4분에 포베가의 퇴장으로 뒤집힌 경기였다. 볼로냐는 평범한 상황에서는 한 차례도 홈에서 패하지 않았다.
AC밀란
포인트#1 - 라이트백 문제
플로렌치, 에미르송 로얄, 그리고 겨울에 합류한 워커까지, 총 3명의 풀백이 부상이다. 레프트백을 보던 19살의 알렉시 히메네스가 라이트백을 보는 상황이다. 적어도 지난 경기에서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사고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라이트백이 익숙하지 않은 히메네스 때문에 수비 조직력이 흔들릴 수 있고, 소통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히메네스가 지난 경기에서 잘했어도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니다.
포인트#2 - 공격진의 합
히메네스와 펠릭스가 팀에 영입되며 새롭게 선발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콘세이상 감독이 4-4-2를 선호하면서, 원래 밀란의 강점이였던 레앙 - 테오 라인이 죽어버렸다. 게다가 주앙 펠릭스를 고집하면서, 중앙 지역에서 볼 점유 시간이 늘어나며 측면 공격이 더욱 약해졌다. 물론, 중도에 부임한 콘세이상 감독이기 때문에 일부 선수들이 희생양이 되는 것은 당연할 수 있으며, 밀란 프런트의 잘못된 영입 정책 때문에, 전반적으로 팀 공격에서 밀란의 강점이 약해지고 조합의 케미가 애매해지면서 챔스 탈락 등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테오까지 빠지는 이번 경기는 밀란의 측면이 더욱 약해지게 될 것이다. 레앙과 테오가 측면에서 희생당하고 있는 상황이고, 풀백들의 줄부상 때문에 테라치아노 - 히메네스라는 불안한 풀백 조합으로 볼로냐를 상대한다. 볼로냐는 좋은 윙어들을 보유했고, 홈 경기 성적이 매우 좋은 팀이다. 볼로냐 역시 측면 수비가 조금 불안하지만, 밀란의 압박을 역으로 공략하면서 전술적 포인트를 잡아갈 수 있다.